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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올해 ESG 경영 원년 삼아 체계적 운영할 것"

기사입력 2021.01.04 14:27
  •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4일 시무사 통해 "2021년을 롯데케미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해는 코로나19와 급속한 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며 "그럼에도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적으로 많은 시너지를 창출했고 대산공장 복구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올해 경영 환경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녹록하지 않다"며 "이런 위기와 변화의 시기에 기존의 성공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해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김 사장은 "ESG 경영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돼야 한다"며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회사의 존망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2021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삼아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ESG 경영 관점에서 모든 부서가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과제를 도출해 실행해야 하며, ESG 활동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라는 가치 창조의 영역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사업의 가치를 보존하고 새로운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며 "기업 환경이 더욱 빠르고 치열하게 변화하는 현 시점은 기존 사업의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의 모색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또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강화와 신사업기회를 찾고 고부가 시장개척을 주도해 주길 바란다"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등 외부기관과 연계를 통한 유연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업무프로세스를 표준화 및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안전환경 및 보건은 석유화학업의 본질"이라며 "이는 생산현장만이 아닌 전 부문에 있어 가장 근본적이고 최우선적인 가치로, 그 어떤 사소한 타협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인식하에 올해는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이 되기 위해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 환경, 보건에 관한 운영체계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겠다"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독립성을 갖춘 조직으로 운영하며, 안전환경보건에 투입되는 재원의 경우 꼭 필요한 영역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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