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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해, 2021년의 첫 날이 밝았다. 시청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안방극장에 버라이어티한 영화들이 '신년특선영화'로 무장했다. 영화 '괴물', '그것만이 내세상', '국도극장', '나쁜녀석들: 더 무비', '메리포핀스 리턴즈', '맨인블랙: 인터내셔널'이 그 주인공이다.
1월 1일 오전 11시, 사랑스러운 영화 '메리포핀스 리턴즈'가 OCN에서 방송된다. 지난 2019년 2월에 개봉한 작품으로 영화 '시카고'와 '라라랜드'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마이클(벤 위쇼)의 가족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에밀리 블런트)가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마법이 펼쳐진다. TV 최초로 시청자들을 찾아오는 작품.
오후 1시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이 신년특선영화로 방구석 1열을 찾는다. '괴물'은 지난 2006년 개봉한 작품이지만, 열연한 배우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등의 면모와 전개가 올드한 느낌을 느끼지 못하게 할 것. 영화는 한강에 나타난 괴물에 맞선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나쁜녀석들: 더 무비'가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19년 9월 개봉한 작품으로 배우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박효준 등이 열연했다. 영화는 수감 중인 범죄자가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인 '특수범죄수사과'가 다시 소집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동휘, 이한위, 신신애, 이상희 등이 열연한 영화 '국도극장'이 밤 9시 30분 채널A 신년특선영화로 방송된다. 영화는 고향 벌교로 돌아온 만년 고시생 기태(이동휘)가 생계를 위해 낡은 재개봉 영화관 국도극장에서 일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롤러코스터같은 오르내림이 없어도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며 감동을 전해줄 작품.
밤 10시, OCN에서 '맨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TV 최초로 방영된다.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 테사 톰슨 등이 열연한 작품으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오랜시간 지구를 위협해 온 외계인을 감시하는 MIB 본부에 신입요원 에이전트 M(테사 톰슨)이 영입되고, 에이스요원 에이전트 H(크리스햄스워스)와 듀오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밤 11시 20분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이 KBS2에서 신년특선영화로 방송된다. 배우 이병헌, 박정민이 형제로 만나게 된 작품으로 엄마 역할의 배우 윤여정까지 틈없는 연기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작품. '그것만이 내세상'은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가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의 동생 진태(박정민)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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