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패션·뷰티업계, 코로나 팬데믹 속 글로벌 진출 및 매출 성장 브랜드들

기사입력 2020.12.28 17:59
  •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이 2020년 한해를 강타했다. 패션, 뷰티업계도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아 큰 어려움에 부닥친 가운데 해외 진출과 판매 채널 다각화로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도 있다.
  • 디어달리아, 비건 화장품 트렌드 이끌며 팬데믹 속 글로벌 진출
  • 사진 제공=디어달리아
    ▲ 사진 제공=디어달리아

    럭셔리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DEAR DAHLIA)’가 올해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해외 진출로 브랜드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1월 디어달리아는 독일 No.1 뷰티 편집숍 더글라스 온라인몰에 입점했으며, 오는 12월 말에는 러시아의 고급 유통 채널 골드애플에 입점하며 유럽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프랑스 하이엔드 백화점인 갤러리아 라파예트 샹젤리제점에서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홀리데이 에디션 론칭 기념 팝업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서 영국 최대 온라인 뷰티 스토어 룩판타스틱의 입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안으로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세포라 입점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디어달리아를 보유한 ㈜바람인터내셔날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 인정받아 중소기업벤처부의 ‘예비 유니콘 특별 보증’ 지원 기업에 최종 선정되며,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 메디큐브, 글로벌 D2C 전략… 연매출 1천억 달성 기대감
  • 사진 제공=메디큐브
    ▲ 사진 제공=메디큐브

    에이피알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큐브(Medicube)’가 4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올해 1~3분기(1~9월) 누적 매출이 크게 상승하면서 단일 브랜드 기준 연간 1천억원 매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사상 최대치 실적을 기록하면서 4분기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메디큐브는 해외 5개국(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에 진출한 상태이며, 해외시장 전체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485% 증가한 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단연 실적이 돋보이는 국가는 중국과 미국으로 나타났다.

  • 지오지아, 2020년 연매출 1,000억 돌파
  • 사진 제공=지오지아
    ▲ 사진 제공=지오지아

    신성통상의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ZIOZIA)가 2020년 연매출 1,000억을 돌파했다. 1995년 론칭한 지오지아는 시대를 반영한 감각적 디자인에 고품질 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복 브랜드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으로 어려웠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오지아는 온.오프 판매 채널 모두 균형 잡힌 매출 상승으로 지난해 2019년 1,000억 달성에 이어 올해도 1,100억으로 매출을 마감하며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젝시믹스,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 가속화
  • 사진 제공=젝시믹스
    ▲ 사진 제공=젝시믹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중국과 미국의 해외 총판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작 공략을 가속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 조건은 최소 판매액을 보장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계약 금액은 총 155억원 규모다. 젝시믹스는 중국과 미국의 현지 유통사들과의 파트너십 통해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8월에는 일본 최대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에서 요가웨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호실적을 거두며 주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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