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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도 안전하게 거래…내년부터 해외직구용 '가상 신용카드'로 결제

기사입력 2020.12.28 15:22
  • 사진=금융감독원
    ▲ 사진=금융감독원

    내년부터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서비스가 국내 모든 카드사로 확대해 시행된다. 가상카드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및 CVC코드가 임의로 생성돼 일정 유효기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카드정보 유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카드사 중에서 롯데·비씨·KB국민 등은 시행 중이며 삼성·현대·하나카드는 내년 1월, 신한카드는 1월(비자·마스터)·4월(AMEX·JCB·유니온페이), 농협카드 1월(비자)·2월(마스터·JCB·유니온페이) 등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그동안 국내 온라인 거래를 위한 카드 결제시 고객 카드정보는 암호화되고 온라인 쇼핑몰 등 가맹점은 카드정보를 저장하지 못했지만, 해외 온라인 가맹점의 경우 카드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직접 저장하여 결제 처리하는 곳이 많았다. 또한, 일부 보안이 취약한 해외 가맹점은 카드정보 유출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카드정보 유출 사례도 발생하고 있었다.

    내년 1월부터는 국내 카드사가 발행한 해외용 국제 브랜드 회사(VISA, Master, AMEX, UnionPay(UPI), JCB 등) 제휴카드 소지자는 각 카드사의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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