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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호커 문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

기사입력 2020.12.28
  • 사진=싱가포르 관광청
    ▲ 사진=싱가포르 관광청

    싱가포르 호커(Hawker) 문화가 싱가포르 최초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다. 호커 문화는 다문화 사회 및 도시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다이닝과 음식문화를 일컫는다.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싱가포르 로컬 음식을 즐기는 공간을 호커 센터(Hawker centre)라 부르며, 싱가포르 전역에서 찾을 수 있는 대표 관광명소로 여겨진다.

    호커 문화 등재는 화상 회의로 열린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통해 결정됐다. 문화 유산 등록을 위한 싱가포르 지역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시적이면서도 문화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발전하고 있는 호커문화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싱가포르가 호커 문화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록에 대한 의사를 밝힌 후, 이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한 민관 주도의 이니셔티브는 물론 지역사회 및 싱가포르 국민들의 노력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OurHawkerCulture’ 운동은 싱가포르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81만개 이상의 좋아요(Like)와 댓글(Comment)을 기록했다. 

    호커 문화를 기리기 위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공적인 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기 위한 ‘SG 호커 페스티벌’이 오는 2021년 1월 11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보물찾기와 퀴즈, 미래의 호커 센터에서 보고싶은 인프라와 시설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운(Serene Woon) 한국사무소 소장은 “싱가포르의 호커 문화가 싱가포르 최초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되어 자랑스럽다”며 “호커 문화는 싱가포르인들의 일상생활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등재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구축한 싱가포르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증명해준다. 우리는 앞으로도 싱가포르만의 정체성을 이루는 이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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