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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12월 22일(화) 16시 30분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구-부산, 서울-춘천 통행료 인하 변경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24일 00시부터 승용차 기준으로 대구-부산 노선은 최대 52.4%, 서울-춘천 노선은 최대 28.1% 인하될 예정이다. 노선별 통행료는 1종 승용차 기준 대구-부산이 10,500원에서 5,000원으로 5,500원 인하되고, 서울-춘천은 5,700원에서 4,100원으로 1,600원이 각각 인하되며, 2~5종 차종별로도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인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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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하되는 두 노선은 모두 재정고속도로와 연계된 구간으로, 이용자가 목적지까지 어떤 노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요금 편차가 매우 커 불만이 많은 구간이었다. 정부는 12월 24일부터 해당 구간 통행료가 재정고속도로 요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되어 이러한 불만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동일 서비스-동일 요금’ 원칙에 따라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관리하는 등 민자고속도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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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부산 고속도로는 올해 12월 개통한 밀양-울산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영남권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21년 상반기 월문3터널~차산 JCT 간 확장공사(2.4KM, 4차로→6차로) 착수해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