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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핀다가 건강한 대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대출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내 핀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사용자의 대출 내역을 연체 발생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관리하겠다는 포부다.
핀다는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에 ‘잘 빌리기’와 ‘잘 갚기’ 두 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대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용자의 대출이자 납입 일자 알림 서비스 등 통합적인 대출관리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대출을 실행함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대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핀다의 스마트 대출관리 서비스는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핀다에서 대출을 받은 이들 중 80%가 대출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핀다 대출관리 서비스는 2019년 11월 리뉴얼 출시한 이후로 현재까지 누적 관리계좌 약 62만개, 관리중인 대출 잔액 10조 9,000억원에 육박한다. 대출관리를 통해 73% 정도 연체가 줄어들고 있다.
이달부터는 핀다를 통해 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보험 서비스 ‘핀다대출안심플랜’도 제공한다. 피할 수 없는 가계 대출 부담을 함께 나누고자 최소한의 대출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 핀다에서 대출을 받은 사용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를 입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경우, 무료로 6개월 동안 최대 5,000만원까지 채무금을 보험사에서 대신 변제해주는 서비스다.
핀다 박홍민 대표는 “비대면 비교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에서 보험사와 손잡는 경우에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핀다대출안심플랜은 핀다의 건강한 대출생태계 조성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라며 “대출이 있고, 대출을 받으려 하는 모든 분들이 핀다를 통해 대출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핀다도 더 나은 금융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