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리뷰] “보이는 게 전부는 아냐!” 애니메이션 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기사입력 2020.12.23 10:45
  • 연말, 독특한 컨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애니메이션 한 편이 개봉한다. 유서 깊은 늑대인간 가문의 후계자 프레디가 진정한 늑대로 거듭나기 위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다.

  • 이미지=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포스터
    ▲ 이미지=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포스터

    프레디는 어린 시절 사고로 잃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크고 당당한 늑대가 될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하지만 성인식 날, 프레디는 늑대가 아닌 귀여운 푸들로 변해 가문에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한다.

    프레디는 자신이 순도 100%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가문의 비밀이 담긴 보물 문스톤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지만, 처음 마주한 세상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늑대를 앙숙으로 여기는 길거리 개들을 비롯해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 이미지=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스틸컷
    ▲ 이미지=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스틸컷

    다행히도 프레디는 거리에서 만난 떠돌이 베티의 도움으로 조금씩 ‘강아지’의 삶에 익숙해지지만, 강아지의 삶을 즐기기도 잠시. 베티와 함께 연구소로 납치되어, 그곳에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연 프레디는 강아지 친구들과 연구소를 탈출해 진짜 늑대가 될 수 있을까?

  • 이미지=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스틸컷
    ▲ 이미지=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스틸컷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는 늑대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은 푸들인 늑대인간 소년의 성장기다.

    보름달이 뜨면 늑대로 변하는 늑대인간이라는 소재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독특한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어디로 튈지 모를 전개는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영화는 프레디가 거리의 개 친구들과 힘을 합쳐 음모를 파헤치는 모습을 통해 우정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진정한 리더십은 겉모습이 아닌 넓은 마음과 용기에서 비롯된다는 교훈을 전달한다.

  • 이미지=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스틸컷
    ▲ 이미지=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스틸컷

    완벽한 늑대를 꿈꿨지만, 현실은 푸들인 프레디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는 12월 24일 개봉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