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지만 예년처럼 모두가 모여 떠들썩한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시기다. 연말에 홍콩의 풍경은 어떨까. 홍콩관광청이 소중한 사람들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랜선 홍콩 여행을 소개한다.

홍콩관광청이 주관하는 홍콩 겨울 축제 윈터페스트는 센트럴 광장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대신 가상의 ‘홍콩 크리스마스 타운’, 360도 버추얼 투어로 초대한다.

홍콩 센트럴의 고층 건물에 둘러쌓인 크리스마스 트리 위로 하얀 눈이 내리는 가상 투어 상에서 영국 영어 클럽 SNS로 유명한 엉클 시우(Uncle Siu)의 안내에 따라 현지 인기 일러스트레이터가 등장한다. 홍콩을 테마로 한 왓츠앱 스티커를 다운받거나, 크리스마스 리스나 트리 오너먼트 같은 장식을 손쉽게 만드는 팁들을 얻을 수 있고 크리스마스 테마의 음악들을 즐길 수도 있다.

홍콩의 유명 쇼핑몰들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과 행사들을 진행한다. 완차이의 랜드마크 쇼핑 타운, 리퉁 애비뉴는 7M의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나비와 350개 이상의 LED 나비로 채워진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나비 설치 미술 작품, ‘희망의 나비 (Butterflies of Hope)’가 낮에는 자연광, 밤에는 음악에 맞춰 색다른 음악과 빛의 교향곡을 선사한다.

빅토리아 하버의 복합 문화 공간인 K11 뮤제아 (K11 Musea)는 프랑스의 유명 아트랩, 콜렉티프 코인의 감각적인 조명쇼, ‘글로보스코프 (Globoscope)’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고, 반짝이는 황금 트리와 산타 뮤즈 앙상블을 포함한 퍼레이드로 페스티브 분위기를 채웠다.

12월 30일 오후 9시에는 베테랑 가이드가 홍콩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준다.

구룡반도의 유명 쇼핑몰들인 하버시티, 1881 헤리티지 그리고 K11 뮤제아가 선보이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들을 지나 홍콩섬의 불빛이 더 빛을 발하는 어둠이 내린 빅토리아 하버 산책로, 스타의 거리 (AOS)까지...해당 링크는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 또는 홍콩관광청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당일 오픈될 예정이다.

‘여행을 하면서 늘 여행을 꿈꾸는’ 여행 팟캐스트 1위 <탁PD의 여행수다>에서는 홍콩의 영화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주성철 영화 전문 기자와 <딤섬의 여왕> 저자 정지선 쉐프 그리고 놀고먹기연구소의 이우석 소장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하며, 팟캐스트(12월 26일부터 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와 유튜브를 통해 차례대로 공개 예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