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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가 안보현과의 키스신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카이로스' 종영을 앞두고 '강현채'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남규리와 서면 인터뷰로 만났다.
타임크로싱을 소재로 한 '카이로스'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와 현재의 남자 김서진(신성록)이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극 중 남규리는 하나뿐인 딸을 잃은 바이올리니스트 '강현채'로 분했다. 어두운 과거를 가진 강현채는 오로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시오패스다. 남규리는 처연한 모습부터 냉혈한 눈빛까지, 극단의 감정을 오가는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강현채는 남편 김서진의 오른팔 '서도균'(안보현)과 내연 관계다. 5회 방송에서 남규리와 안보현의 격정적인 키스신이 큰 화제를 모은바, 남규리는 이날 키스신에 대해 "생각보다 진하게 나와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대본에는 없는 장면이었다. 키스신이 없고 대사로 바로 건너뛰는 거였는데, 감독님께서 둘의 관계에 좀 더 확실함을 주고 싶어서 (반 농담으로) 콘티를 한 달 반 동안 만드셨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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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앞서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노출신을 앞두고 푸쉬업에 한창인 안보현의 모습이 담긴바, 남규리는 "안보현 씨가 몸 만드느라 고생했다. 오랜 시간 굶고 운동만 하더라"며 "앵글 바꿀 때도 계속 푸쉬업을 했다. 정말 노력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안보현 씨와는 친구처럼 편하게 서로를 대하면서 러브라인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연기 호흡을 덧붙였다.
한편, 남규리가 출연하는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는 오늘(22일) 밤 9시 2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4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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