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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와 오현경이 '찐친 케미'를 펼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수로와 오현경이 출연해 뜻밖의 케미를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수로는 오현경을 "89년도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데뷔하기 전부터 그녀를 "(나 혼자) 일방적으로 봤다"며 당시 강남역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오현경의 모습을 목격했다는 것. 이에 멤버들은 당시 오현경이 얼마나 예뻤는지 물었는데, 김수로는 "꽃이 있었다"는 강렬한 한마디를 남겨 그녀의 '레전드 미모'를 실감케 했다고.
또한 당시 오현경은 남심을 뒤흔들던 하이틴 스타로, 김수로는 당시 친구들이 '오현경 아니야?'며 수군거렸던 기억이 난다고 전해 과거 엄청났던 오현경의 인기를 짐작게 했다. 이에 당시 오현경에게 말을 붙여봤는지 묻자, 김수로는 "나는 그렇게 쉽게 말 걸지 않는다"라며 의외의 철벽남 자존심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듣고 있던 오현경은 수줍어하면서도 "한 떨기 꽃 같았다"며 스스로 한 번 더 강조해 웃음을 선사했다고. 오현경은 "(김수로가) 그때의 기억을 가지고 항상 좋게 얘기해줘 고맙다"며 찐 우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한편, '美친 드립 장인' 김수로와 '방부제 미모' 오현경이 선보이는 특급 케미는 오는 22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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