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동지, 팥죽부터 간식까지 집에서 즐긴다!

기사입력 2020.12.21 10:59
  • 예부터 전통적으로 밤이 긴 동짓날에는 음기가 많고 귀신이 많다 하여, 양의 기운을 가진 붉은빛의 ‘팥’이 들어간 음식을 먹곤 했다.

    특히 올해 동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액운을 쫓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큰 만큼, 포장이나 배달, 혹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팥’이 들어간 음식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본죽 제공
    ▲ 사진=본죽 제공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는 매장은 물론 배달을 통해서도 만날 볼 수 있는 ‘동지팥죽’과 ‘단팥죽’을 선보이고 있다.

    ‘동지팥죽’은 팥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끓여내 담백하면서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을 자랑하며, 최근 겨울 한정 메뉴로 선보인 신메뉴 ‘단팥죽’은 ‘동지팥죽’에 비해 부드럽고 달달한 맛에 쫄깃한 새알심 12알이 듬뿍 들어 있어 풍성한 식감과 맛을 자랑한다.

  • 디저트 카페 ‘설빙’은 지난해 ‘인절미 단팥죽’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국산 팥을 쑤어 만든 ‘통단팥죽’을 출시했다. 설빙의 통단팥죽은 100% 국내산 팥을 사용해 깊고 달달한 맛이 일품인 데다 깔끔하면서 담백한 맛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짓날 대표 메뉴다.

    팥죽 외에 설빙의 대표 메뉴 ‘팥인절미설빙’을 즐길 수도 있다. 팥인절미설빙은 눈처럼 곱게 갈린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콩가루와 팥, 인절미를 올린 설빙의 시그니처 메뉴로 우리 재료 본연의 고소한 단맛에 충실했다.
  • 사진=SPC삼립
    ▲ 사진=SPC삼립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며 ‘팥’이 들어간 겨울철 간식 또한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겨울 대표 제품 ‘호빵’이나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SPC삼립은 ‘삼립호빵’의 지난 10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코로나19 여파 및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온라인 채널 판매 매출도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굿즈로 선보인 1인용 찜기인 ‘호찜이’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 위메프는 지난 12월 2일, 11월 한 달간 홈메이드 간식 부문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재료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붕어빵 팬’ 매출은 105% 늘었고, 반죽용 ‘붕어빵 믹스’는 88%, 붕어빵 속 재료가 되는 ‘팥 앙금’은 무려 820% 판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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