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조달청, 단순·반복적업무 로봇 자동화로 업무 효과 ‘톡톡’

기사입력 2020.12.20 12:00
단순·반복 업무 제거와 절차 개선
고객서비스 제고 및 생산성 향상
  • 조달청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 사업이 업무오류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며 조달업무 환경을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 2월부터 단순·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대상으로 자동화 도입을 추진했다. ▲직접생산 유효기간 만료 관리 ▲우대가격 유지의무 위반 관리 ▲담합의심 공고 검토 처리 관리 ▲입찰동향 보도자료 작성 ▲조달통계 작성 등 5개 업무를 우선대상 업무로 선정했다.

  • 자료=조달청 제공
    ▲ 자료=조달청 제공

    이들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연간 총 33,480여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RPA 도입으로 약 1,000시간이면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직접생산 유효기간 만료 관리’ 업무의 경우 기존에는 담당자가 유효기간이 만료된 조달업체 정보를 직접 확인하여, 공문서 작성 후 송부(해당업체 팩스번호 조회)해왔다.

    RPA 도입이후에는 로봇이 직접생산 유효기간 만료 전 주기적으로 유효기간 정보조회 후 자동 안내(문자 및 팩스)하도록 하여 조달업체가 유효기간 만료 전에 '직접생산 증명서'를 갱신할 수 있게 됐다.

    강제 계약해지와 이에 따른 계약보증금 국고 귀속 등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강성민 조달관리국장은 “이번 자동화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인적 실수에 의한 업무오류를 대폭 개선해 조달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 비정형 데이터 처리에도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라장터를 이용하는 수요기관과 조달업체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