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올 연말은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가 대세…주류키트, 밀키트로 홈파티 준비해 볼까

기사입력 2020.12.20 14:00
  •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연말 특수 분위기가 사라진 상황에서 식음료 및 주류업계는 집에서 조촐하게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전용 제품들을 내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류업계, 키트 형태로 출시

    일화의 초정 토닉워터와 봄베이 사파이어가 협업한 ‘진토닉 홈바(Home Bar)’는 연말연시에 집에서 편하게 홈파티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한정판이다.

  •  봄베이 사파이어 1병과 초정 토닉워터 4캔, 그리고 병 아래에 부착하면 반짝이는 라이트 스티커 1장이 담겨 있어 집에서도 바에 온 것처럼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특히 주류 용량 기준 초정 토닉워터 캔을 넉넉하게 구성해 충분한 양의 진토닉을 즐길 수 있다.

    진토닉 홈바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편의점 어플로 미리 주문하고 가까운 점포에서 찾아가는 ‘스마트 오더’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  CU편의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포켓CU’을 통해 사전예약 후 원하는 곳에서 픽업하면 된다.

  • GS 편의점도 주류 스마트 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캄파리홈텐딩키트’를 내놨다. 이탈리아 유명 리큐르(칵테일용 희석주) 캄파리를 포함한 4종의 칵테일용 주류와 홈텐딩(집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것)도구 6종으로 구성됐다. 믹싱글라스, 지거, 스트레이너 등 시중에서 구입하기 힘든 고급 도구가 포함돼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칵테일을 즐기는 훔술족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출시 첫날부터 500세트가 완판 되기도 했다.

  •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코코넛 럼 리큐르 ‘말리부(MALIBU)’의 경우 이종업계와 협업해 홈파티용 콜래보 굿즈를 선보였다. 달콤한 코코넛 향과 버터 럼의 부드러움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말리부는 칵테일과 어울리는 홈파티 안주로 죠스떡볶이와 편안한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본챔스의 의류 4종과 잡화 2종을 구성품으로 내놨다. 말리부의 홈파티용 굿즈 키트는 패션 무신사 스토어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식품업계, 홈파티에 필요한 식사 및 안주용 밀키트 제품 선보여

    프레시지는 해외 여행지의 메뉴를 밀키트로 선보이는 ‘미씽 더 시티(Missing the City)’ 프로젝트로 이탈리아(Italy)의 대표 메뉴 5종을 출시한다.

  • ‘미씽 더 시티’ 이탈리아편 밀키트 5종은 △호주산 티본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육질과 깔끔한 육향이 뛰어난 피렌체 대표 메뉴 ‘피오렌티나 티본 스테이크’ △오징어 먹물면에 큼직한 새우를 넣어 진한 맛과 비주얼이 뛰어난 베네치아 대표 메뉴 ‘쉬림프 네로 스파게티’ △라구소스와 리가토니가 만나 풍부한 식감을 선사하는 볼로냐 대표 메뉴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 △유니크한 맛의 매콤한 소스와 두툼한 통 베이컨의 돋보이는 시칠리아 대표 메뉴 ‘시칠리안 베이컨 파스타’ △마스카포네 치즈를 듬뿍 넣어 티라미수의 진한 풍미를 재현한 로마 대표 메뉴 ‘티아모 티라미수’로 구성됐다.

  • 대상 청정원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야식이야(夜)’에서는 안주로 제격인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치즈시즈닝 뿌렸닭 △고추듬뿍 넣었닭 △바삭하게 튀겼닭 △매운맛 입혔닭 등 4종으로, 최근 가정 내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10~15분 동안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배달 음식 대비 뒷처리가 깔끔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적다는 장점과 1~2명이 즐기기 좋은 양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