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가 열연해 기대감을 높였던 영화 '새해전야'가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인한 결정이다.

18일 영화 '새해전야' 측은 "12월 30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새해전야'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과 이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고자 개봉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개봉이 연기되며 오는 22일 계획된 '새해전야' 언론 배급 시사회도 취소됐다.

'새해전야' 측은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 개봉 일정 및 언론/배급 시사회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바란다"며 공식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새해전야'는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담은 작품이다. 이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미국, 캐나다를 비롯하여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호주, 뉴질랜드까지 전세계 16개국에 선판매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