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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가 '북유럽'에 뜬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비움과 채움 북유럽'(이하 '북유럽')에서는 영화감독 장항준과 드라마 작가 김은희가 동반 출연한다.
영화와 방송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무비테이너 장항준 감독과 '한국의 애거서 크리스티'라 불리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 부부가 처음으로 토크쇼에 동반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가 방송 최초로 책장을 공개한다. 영화 감독과 드라마 작가라는 직업에 걸맞게 색이 노랗게 변한 고서부터 역사, 무협, 추리소설, 만화책까지 장르 불문, 세대 불문의 다양한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는 후문.
특히, 드라마 '킹덤', '시그널', '싸인'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한 김은희 작가는 배우 주지훈으로부터 추천 받은 책이 인생책이라 밝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드라마 '킹덤'에 이어 차기작 '지리산'을 함께 작업한 배우 주지훈에게 책을 추천 받아 김은희 작가의 인생책이 되기까지의 엉뚱하고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
또한, 김은희 작가는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지리산'을 위해 참고한 책과 최근 관심사를 밝힌다. 수시로 선호하는 책 장르와 관심사가 바뀌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김은희 작가가 최근 주목한 것은 무엇인지 기대를 모은다.
그뿐만 아니라 김은희 작가는 직접 쓴 가계부도 공개한다. 가계부 속에는 상상초월의 내역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고. MC 유세윤은 '어떤 사랑의 교환일기보다 뜨거운 사랑 표현이 담긴 가계부'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책장에서 긴 머리에 선글라스를 장착해 로커 같은 모습을 한 김은희 작가의 사진이 발견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 때 댄서로 활동할 정도로 댄스에 대한 열정이 넘쳤다고 고백하는 김은희 작가에게 MC 송은이는 함께 '셀럽파이브'로 활동하자고 적극 제안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
여기에 부부의 책뿐만 아니라 딸 윤서 양이 직접 쓴 글이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비록 어린 나이지만 장르물 대가의 2세다운 심도 깊은 소설 내용에 4MC는 소름이 돋았다는 전언이다.
장항준 감독은 자녀 교육을 위해 사교육을 고민하고 있을 때 김은희 작가가 "우리 애가 공부를 잘 하겠어?"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시킬 생각이지만 강요는 하지 않겠다는 교육 방침을 전했다.
한편,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환상의 입담 케미는 오늘(19일) 오전 11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북유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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