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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X남주혁, '조제'가 품은 명장면 셋…첫만남·재회·유원지

기사입력 2020.12.17.09:48
  • 영화 '조제' 스틸컷 /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 영화 '조제' 스틸컷 /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영화 '조제'를 통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 속에서 시간과 계절을 품은 세가지 명장면이 공개됐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17일 영화 '조제' 측은 관객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한 명장면 BEST3을 공개했다.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의 첫 만남부터 재회하던 날, 유원지 데이트 장면이 꼽혔다.
  • 첫 번째 명장면은 두 사람의 잊을 수 없는 첫 만남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우연히 마주한 ‘조제’를 도와주고 얼떨결에 집에 들러 밥을 먹게 된 ‘영석’. 인상 깊은 첫 만남 이후 남다른 이름만큼이나 다른 삶은 살아온 ‘조제’의 낯설지만 특별한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영석’의 모습은 사랑이 시작될 때 누구나 경험하는 미묘한 설렘을 자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 두 번째 명장면은 눈이 내리던 밤, ‘조제’와 ‘영석’이 재회하게 되는 장면이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조제’와 ‘영석’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여운을 자아낸다. 특히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조제’가 굳게 닫힌 마음을 열고 진심을 전하는 모습은 한지민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함께 눈이 소복이 쌓이는 겨울의 정취가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 마지막 명장면은 ‘조제’와 ‘영석’의 유원지 데이트 장면이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던 ‘조제’가 ‘영석’과 함께 유원지에서 대관람차를 타며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겪었던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오래된 유원지는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공간으로 관객들에게 한층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영화 '조제'의 메가폰은 김종관 감독이 잡았다.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감성을 스크린에 옮겨낸 감독이다. 현재 '조제'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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