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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zip] 김현수·김영대·최예빈, 3人3色 '펜트하우스'의 아이들

기사입력 2020.12.15.17:19
  • '펜트하우스'의 아이들 / 사진: SBS '펜트하우스' 제공
    ▲ '펜트하우스'의 아이들 / 사진: SBS '펜트하우스' 제공
    '펜트하우스'가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극 중 부모님들 못지않게 얽히고설키는 관계를 형성 중인 아역 배우들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윤희(유진)와 천서진(김소연)의 악연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배로나(김현수)와 하은별(최예빈)의 열연은 물론, 이러한 두 사람 사이에서 엇갈린 러브라인을 형성 중인 주석훈(김영대)의 행보가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 아역부터 차근차근…'배로나' 역의 '김현수'

  • '배로나' 역의 김현수 / 사진: SBS '펜트하우스' 방송 캡처
    ▲ '배로나' 역의 김현수 / 사진: SBS '펜트하우스' 방송 캡처
    2011년 영화 '도가니'로 데뷔한 김현수는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다양한 배우의 아역 연기자로 나서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전지현)의 아역을 소화한 것이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이 밖에도 2014년 발매된 서태지 '소격동' MV 출연은 물론, 지난 2016년에는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의 첫 주연으로 나서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이처럼 탄탄한 경력의 김현수는 '펜트하우스'에서는 오윤희의 딸 '배로나'를 맡아 주변의 괴롭힘에도 굴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지난 방송에서는 하은별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은별은 로나에게 로나의 엄마 오윤희와 자신의 아빠 하윤철(윤종훈)이 불륜 관계라며, 이를 폭로하겠다는 것을 빌미로 각종 협박을 가한 것. 결국 괴롭힘을 참지 못하고 청아예고에 자퇴서를 제출한 배로나가 하은별에게 복수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 이제 데뷔 4년 차?…'주석훈' 역의 '김영대'

  • '주석훈' 역의 김영대 비하인드컷 / 사진: 아우터코리아 제공
    ▲ '주석훈' 역의 김영대 비하인드컷 / 사진: 아우터코리아 제공
    2017년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을 통해 데뷔한 김영대는 지난해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오남주 역을 맡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이어 올해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오영우 역할을 비롯해 최근 첫방송을 시작한 '바람피면 죽는다' 차수호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는 상황.

    올해 출연작 중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과 주단태(엄기준)의 아들 '주석훈'을 맡아 아버지 앞에서는 완벽하지만, 학교에서는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까지 마음대로 주무르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처럼 이중적 모습을 보여왔던 주석훈은 최근 배로나를 좋아하게 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지만, 지난 방송에서 배로나가 주석훈-주석경 남매의 내기를 알게 된 만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드라마 도전은 처음이라서…'하은별' 역의 최예빈

  • '하은별' 역의 최예빈 비하인드컷 /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 '하은별' 역의 최예빈 비하인드컷 /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단편 영화 등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최예빈은 '펜트하우스' 하은별 역할로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섰다. 하은별은 극 중 천서진과 하윤철의 딸로 장기간의 아동학대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이자, 학교에서는 배로나를 괴롭히는 가해자다. 이처럼 다소 복합적인 감정선을 가진 캐릭터로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서게 된 만큼, 일부 누리꾼은 연기에 대한 아쉬운 반응을 토로하기도.

    다만 최예빈은 '하은별'에 대해 "은별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1등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결과에 대한 압박을 받다 보니, 긴장과 불안이 많고, 엄마의 눈치를 많이 보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어요. 투명하고 연약해서 잘 깨지는, 깨진 조각은 매우 날카로운 위험한 유리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심도 있는 캐릭터 분석을 하기도 했다. 최근 여러 상황이 닥친 만큼, 날카로운 '깨진 유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하은별이 어떤 행보를 걸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 배로나-주석훈-하은별 관계의 '키'가 될 '주석경'→유제니, 이민혁까지

  • '펜트하우스' 아이들 / 사진: SBS '펜트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 '펜트하우스' 아이들 / 사진: SBS '펜트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이들 외에도 '배로나-주석훈'의 관계, 그리고 '하은별'과의 관계 등에 있어서 핵심적인 키가 될 것으로 보이는 '주석경'(한지현)도 극 전개에 긴장감을 더한다. 앞서 하은별을 자극하기 위해 배로나에게 접근하며 친절한 모습을 가장했지만, 주석훈이 배로나에 호감을 갖게 되자, 이후 집단 린치에 가담하거나 학교를 자퇴하라는 등의 협박을 가했던 것. 향후 주석경이 어떤 선택을 이어갈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또한, 강마리(신은경)의 딸 유제니 역을 맡은 진지희는 얄밉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규진(봉태규)와 고상아(윤주희) 부부의 아들 '이민혁'으로 나서고 있는 이태빈 역시 부모와 닮은 듯 다른 행보를 보이며, 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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