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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2021년 임원인사…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기사입력 2020.12.15 13:32
진취적인 젊은 리더 발탁…"종합 금융 부동산 그룹 도약 박차"
  • 이성용 호텔HDC·HDC리조트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이형재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조영환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최익훈 부동산114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김성은 HDC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HDC그룹 제공
    ▲ 이성용 호텔HDC·HDC리조트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이형재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조영환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최익훈 부동산114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김성은 HDC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HDC그룹 제공

    HDC그룹이 총 18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종합 금융 부동산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HDC그룹은 HDC아이콘트롤스 부사장에 김성은 대표이사, 호텔HDC·HDC리조트, 부동산114 대표이사에 이성용, 최익훈을, HDC아이앤콘스,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에 이형재, 조영환을 각각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경제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을 추구하고 새로운 사업 플랫폼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발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진취적인 젊은 리더, 여성 인재를 등용해 적극적으로 배치했다.

    호텔HDC와 HDC리조트를 새롭게 이끌게 될 이성용 대표이사는 HD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호텔, 리조트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고유 경쟁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경영 효율화를 달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최익훈 부동산114 대표이사는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로서 아이파크몰 전면 재단장을 추진한 바 있다. 앞으로 최 대표이사는 부동산114의 빅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신규 솔루션 개발과, 플랫폼 콘텐츠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재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 수주사업본부장으로서 강한 추진력을 보여 왔다. 앞으로 HDC아이앤콘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주거 부동산 트렌드와 지역별 수요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차별화된 전문 디벨로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조영환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는 강원 정선의 고품격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의 개발을 주도했으며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리조트인 오크밸리를 인수해 단기간에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했다.

    조 대표이사는 재단장을 통해 탄생한 HDC아이파크몰을 트렌드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복합쇼핑몰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HDC그룹 관계자는 "종합 금융 부동산 그룹으로 발전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리츠를 활용한 부동산금융 사업, 에너지 개발사업 등을 본격화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HDC그룹의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사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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