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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끝나지 않는 긴긴 슬픔을 이제는 그만 보내주렴'
가수 아이유의 곡 '자장가'의 일부 가사다. 이 곡은 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열연한 영화 '조제'와 만났다. 무슨 인연일까.
영화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 뒤, 관객은 엔딩크레딧과 함께 아이유의 곡 '자장가'를 만나게 된다. -
'자장가'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아이유 앨범 'LOVE POEM'의 수록곡이다. 아이유는 자신의 출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 중 김종관 감독이 연출한 '밤을 걷다'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작사한 곡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김종관 감독은 영화 '조제'의 메가폰을 잡았다. 김종관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애틋한 노래이지만 영화를 완성한 후 그 노래가 '조제'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영화 '조제' 안에서 '자장가'는 관객들에게 깊은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노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엔딩크레딧 삽입곡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영화 '조제'는 오늘(12월 10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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