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향기 캠페인, 산타 프로모션 등 여행업계, 연말연시 맞아 이색적인 프로모션 진행

기사입력 2020.12.08 17:38
  •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여행을 추억하고 즐기고 있을까?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이 때, 여행업계가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 시즌을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호텔스닷컴, ‘호텔스닷컴 향기로 떠나는 여행’ 캠페인


    호텔스닷컴이 최근 한국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여행지 선택 시 좋은 냄새, 즉 후각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여행 시 머무는 숙소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것이 중요하며(85%), 좋은 냄새가 났던 여행지를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88%)고 답해, 여행에서 후각적 경험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호텔스닷컴은 리오엘(Leoel)과 협업해 향기를 통해 여행 기억을 떠올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지역 고유의 풍경이나 음식의 향기로 즐거웠던 여행을 떠올리고 마음속 여행 본능을 일깨워 활기를 부여하고자 계획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호텔스닷컴은 레오엘과의 협업 제품인 양양, 제주, 서울, 경주 등 국내 네 곳의 여행지를 모티브로 한 공간 향수(룸 스프레이) 오 드 홀리데이(Eau de Holiday) 세트를 선보였다.

    라한호텔, 핀란드 관광청과 함께 ‘디어 마이 산타’ 프로모션


    라한호텔 그룹은 핀란드 관광청과 손잡고, ‘디어 마이 산타(Dear My Santa)’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산타클로스의 고향 핀란드를 라한호텔에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직접 산타마을을 찾아가는 대신 호텔에서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하면서도 이색적인 방법으로 핀란드의 산타를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 핀란드는 정부 공인을 받은 산타마을과 산타의 고향이 있는 ‘진짜 산타’의 나라다. 특히 핀란드 최북단 라플란드 지역 로바니에미시에 위치한 산타마을은 산타의 집무실, 도서관, 우체국 등으로 구성돼있어 동화 같은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에 라한셀렉트 경주, 라한호텔 전주/포항,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목포 등 총 5개 라한호텔에서는 12월 한달 간 호텔 곳곳에서 핀란드 감성을 담은 투숙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 곳곳에 마련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산타의 본고장, 핀란드의 진짜 산타가 보내는 영상편지를 만나볼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까지도 이색적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어때, ‘하늘위에서 즐기는 일출·일몰 여행’


    여기어때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하늘 위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여기어때는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하늘 위에서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2인 항공권’과 공항 인근 호텔의 '1박 바우처’를 선물하는 행사를 연다.

  • 항공권은 김포, 대구, 부산 등 3가지 출발편(도착지 동일)이 있으며, 코스는 총 2종이다. 동해안 상공과 강릉, 포항 호미곶을 방문하는 일출 코스(12월25일, 1월 1일)와 서남해안 상공을 지나 남해안과 제주도의 야경을 감상하는 일몰 코스(12월24일, 12월31일)가 마련됐다. 부산 출발편은 12월 31일과 내달 1월 1일 코스만 응모 가능하다. 호텔 1박 바우처는 ▲L7 홍대 바이 롯데(김포발) ▲신라스테이 해운대(부산발) ▲호텔 인터불고 대구(대구발) 등 출발지와 인접한 숙소를 선물한다.

    핀에어, VR로 즐기는 산타마을 여행 서비스


    핀에어는 가상현실(VR)을 통해 산타마을로 떠나는 여행 체험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핀에어 비즈니스석 체험부터 기내 바깥 풍경, 크리스마스 축제, 산타클로스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모두 VR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 특히 최첨단 3D 그래픽 도구 중 하나인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활용한 360도 VR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승객들은 PC 또는 모바일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어디서든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가상 여행 서비스는 12월 25일부터 총 8회 진행되며 소요 시간은 30분이다. 가격은 1인당 10유로(약 1만 4000원)이며, 핀에어샵(Finnair Shop)에서 예약 및 가상 좌석 선택 또한 가능하다. 모든 수익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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