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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IZ*ONE)이 청춘과 성장을 녹여낸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특히 "함께일 때 가장 빛나는 우리"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이야기로 머지않아 다가올 이별에 대한 암시를 전한다.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아이즈원 네 번째 미니앨범 'One-reeler' / Act IV'가 발매된다.
단편 영화를 뜻하는 이번 앨범은 아이즈원 멤버들의 아름다운 청춘과 성장의 과정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총 세 가지 'Scene'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Scene #1 'Color of Youth'는 12명의 청춘과 아름다운 순간의 찰나를, Scene #2 'Becoming One'은 서로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우리'라는 의미를, Scene #3 'Stay Bold'는 12명이 함께일 때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우리'를 보여준다. -
- ▲ [2020 MAMA] IZ*ONE_Panorama
타이틀로 선정된 'Panorama'(파노라마)는 눈앞에 풍경이 그려지는 듯한 아름다운 편곡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하우스(Pop House) 장르의 곡이다. 아이즈원이 지금까지 함께한 순간과 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특히 아이즈원은 음원 발매에 앞서 지난 6일 비대면 중계된 '2020 MAMA'에 출격해 '라비앙로즈'부터 '비올레타', '피에스타', '환상동화'까지 그동안 발매한 앨범들의 타이틀곡을 메들리로 구성해 특별한 방식으로 선보인 것은 물론, 신곡 'Panorama'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
이 밖에도 아이즈원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댄스곡 'Mise-en-Scène'(미장센),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은 댄스곡 'Island'(아일랜드), 멤버 각자의 보컬 개성이 뚜렷하게 묻어나는 댄스곡 'Sequence'(시퀀스), 사랑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레트로 신스팝 트랙 'O Sole Mio'(오 솔레미오), 김채원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빠르게 지나가는 멤버 및 팬들과의 남은 시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담은 '느린 여행'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타이틀곡 'Panorama'부터 'Mise-en-Scène', 'Sequence' 등 영화 속 'Scene'을 테마로 한 각각의 영화장치 같은 수록곡들이 앨범 구성을 풍성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전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즈원은 이번 앨범에 지난 활동에 대한 추억과 아이즈원 멤버들에 애틋함을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치 이별의 순간에 대해 암시하고 있는 듯한 것. -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발탁된 11명의 멤버는 지난 2018년 10월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당초 2년 6개월이라는 기간을 정해두고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던 중, '프로듀스' 시리즈에 대한 조작 논란이 제기됐고, 해당 프로그램 연출자로 나선 안준영 PD 등은 조작 사실을 인정한다. 이러한 논란에 엑스원은 해체를 결정했지만, 아이즈원은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한다.
이후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중, 조작된 피해자 면면이 공개되며 아이즈원의 활동이 다시 화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Mnet 측은 "전적으로 Mnet의 책임"이라며 아이즈원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고, 이에 마지막 기간까지 활동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즈원은 내년 4월까지가 예정된 활동 기간이다.
한편 아이즈원 네 번째 미니앨범 'One-reeler/ Act IV' 전곡은 오늘(7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으며, 저녁 8시에는 Mnet 채널 등을 통해 '아이즈원 원릴러 프리미어(IZ*ONE One-reeler Premiere)'가 방송된다. 아이즈원의 컴백을 기념해 공개하는, 특별한 글로벌 시사회로, 아이즈원은 타이틀곡 'Panorama'(파노라마) 무대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수록곡 중 'Sequence'(시퀀스)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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