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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2020' 메인공연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늘(5일) 오후 7시 카카오TV, 카카오톡, 멜론, 유튜브(해외) 등을 통해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 메인공연이 중계된다. -
먼저 임영웅은 데뷔 후 처음으로 MMA 2020에 참석하게 된 것은 물론, 멜론에서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 10명(팀)을 의미하는 TOP10에도 이름을 올리며 역대급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임영웅은 이러한 대중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파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이번 무대 타이틀은 'The origin of love'로, '내가 노래하는 것은 날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한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임영웅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임영웅의 라이브는 MMA만의 무대 연출 기술과 만나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라고. 원곡보다 더 로맨틱하게 완성된 '이젠 나만 믿어요'와 임영웅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히어로'의 라이브 무대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한, 임영웅의 퍼포먼스에는 EX-3D 입체음향 기술이 도입, 아티스트와 팬들이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3D 입체음향 기술이란 특별한 장치 없이 이어폰 혹은 헤드폰을 사용해 감상하면 바로 곁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임영웅은 MMA를 통해 오랜 기간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고 공감할 계획이다. -
영탁도 'MMA 2020' 출연을 확정했다. 톡 쏘는 목소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가 어우러져 신나고 경쾌한 곡 '찐이야'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는 영탁은 자신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무대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MMA 2020' 제작진은 "임영웅과 영탁의 무대는 음악 팬들에게 '트로트' 장르의 진정한 매력은 물론, 전 세대가 음악으로 화합하는 시간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대세 장르로 떠오른 트로트를 보다 친근하게 만나고, 트로트 장르의 반전매력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두 사람은 최근 함께 '미스터트롯' TOP6로 활약 중인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만큼, 2주간은 자가격리 대상자다. 이에 'MMA 2020'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염려를 사기도 했으나, 이번 공연은 처음부터 비대면으로 기획된 바, 두 사람 모두 지난달 촬영을 마쳤다고. 공연은 차질없이 펼쳐질 전망이다. -
매년 'MMA'를 통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여 온 방탄소년단이 이번 'MMA 2020'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 것인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방탄소년단은 'MMA 2018'에서는 한국의 풍류를 담은 국악 버전 'IDOL'과 한국 전통 무용을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2019년에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멤버별 일곱 가지 퍼포먼스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 시상식의 열기를 더한 바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올해 'Dynamite'로 생애 첫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거머쥔 것은 물론, 최근 발매한 새 앨범 'BE' 타이틀곡 'Life Goes On'으로 또다시 해당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곡은 한국어로 된 곡인 만큼, 더욱 의미가 뜻깊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한국은 물론, 세계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상황. 늘 많은 대중의 기대를 받지만, 그 이상을 보여줬던 방탄소년단이기에 이번 무대 역시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오마이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아이돌 그룹과 코드쿤스트, 잔나비 최정훈, 사이먼 도미닉 등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만큼, 이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 것인지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이날 'MMA 2020'에서는 TOP10 시상과 올해의 아티스트상・앨범상・베스트송상・신인상・핫트렌드상・네티즌 인기상의 주인공도 공개된다. -
한편 'MMA'는 매년 한 해를 빛낸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출연하는 대중음악 축제로,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12월 첫째주(12/2~12/5)를 'MMA WEEK'로 정하고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으로 펼쳐졌다. 대미를 장식하게 된 오늘(5일) 공연은 오후 7시 진행된다.
카카오TV에서 시청하려면 포털사이트에서 카카오TV를 검색하거나, 카카오TV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된다. 카카오톡에서 시청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화면 하단의 #을 선택한후, 상단의 '카카오TV'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멜론 역시 웹으로 이용하거나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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