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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스파이' 배인혁, 엉뚱 막내에게 이런 면이? 든든한 첩보원 활약

기사입력 2020.12.04.11:43
  • '나를 사랑한 스파이' 배인혁 / 사진: MBC 방송 캡처
    ▲ '나를 사랑한 스파이' 배인혁 / 사진: MBC 방송 캡처
    배인혁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배인혁이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 연출 이재진)에서 의리파 액션 첩보원으로 변신, 엉뚱한 매력으로 여심을 매료하고 있다.

    과학수사 영구는 첩보원의 감으로 지훈(문정혁)을 지키는 의리를 선보였다. 스파이로 몰린 지훈(문정혁)을 반국장(김태우)의 지시로 체포하게 되지만 지훈을 믿은 영구는 차 고장을 핑계로 급 브레이크를 밟아 지훈이 도망칠 기회를 주는가 하면, 몰래 지훈의 주머니에 넣은 핸드폰으로 지훈과 접촉, 자신이 파헤친 정보로 지훈이 스파이를 찾는데 도움을 주며 활약을 펼쳤다.

    영구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헬메스 전파발신 신호를 따라 컨테이너 터미널에 혼자 찾아간 영구는 두봉(지현준)과 진짜 스파이였던 강대표(정석용 분)을 발견하지만, 이내 두봉의 수하들에게 적발되고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잡히고만 영구는 두봉이 안면인식으로 자신의 핸드폰을 열어보려 하자 망측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자신을 보이스피싱이라고 말하는 등 살벌한 상황에서도 엉뚱한 패기를 보이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또 뒤늦게 컨테이너 터미널에 도착한 서라(차주영)가 두봉과 싸움을 벌이다 위험에 처하게 되자 영구는 망설임 없이 두봉에게 돌진, 칼에 맞아 두봉을 놓치고 말았지만, 더 이상 어리버리한 막내가 아닌 든든한 첩보원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배인혁은 엉뚱부터 순수, 천재적 면모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영구를 신인답지 않은 여유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매회 비타민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배인혁과 지훈의 티격태격 브로맨스 케미과 더불어 서라와의 순수엉뚱 순애보 케미도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배인혁이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수, 목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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