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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도 필환경이 대세! 뉴노멀 된 ‘비건 클린 뷰티’ 주목

기사입력 2020.12.03 17:01
  •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건 열풍이 식품을 넘어 뷰티, 생활용품, 패션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채식을 선택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구매하는 가치 소비와 지속가능한 성장, 친환경 이슈가 중요해지면서 건강한 비건 라이프를 실천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자연 유래 성분은 물론 패키징까지 재생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클린 뷰티 아이템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 더샘의 ‘어반 에코 하라케케’ 라인 4종
    ▲ 더샘의 ‘어반 에코 하라케케’ 라인 4종

    더샘의 ‘어반 에코 하라케케’ 라인 4종은 이탈리아의 브이라벨社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어반 에코 하라케케 토너’, ‘어반 에코 하라케케 에센스’, ‘어반 에코 하라케케 에멀젼’, ‘어반 에코 하라케케 크림’으로 청정 뉴질랜드의 하라케케 추출물이 피부에 깊은 보습과 촉촉한 수분감을 전달해준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리뉴얼되어 주 고객층의 니즈를 한층 더 반영했다.

  •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아티스트 비건 브러쉬’ 8종
    ▲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아티스트 비건 브러쉬’ 8종

    투쿨포스쿨에서 최근 선보인 ‘아트클래스 아티스트 비건 브러쉬’ 8종은 한국비건인증원에서 100% 비건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인조모와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구관, 생분해 가능한 물푸레나무 핸들 등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더 나은 환경까지 생각한 클린 뷰티템이다.

    페이스용 4종과 아이 메이크업용 4종까지 총 8종으로 출시된 아티스트 비건 브러쉬는 고급 인조모를 사용해 세척 및 관리도 용이하며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민감한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 사진=아로마티카
    ▲ 사진=아로마티카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클린 앤 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도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해 포장까지 재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뷰티 철학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포장 최소화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및 재생 플라스틱 100% 사용을 목표로 자원 재활용률 최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사진=아모레퍼시픽, 언리시아, 네오팜
    ▲ 사진=아모레퍼시픽, 언리시아, 네오팜

    뷰티업계는 올해 기초와 색조, 성분부터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비건 인증을 받은 다양한 비건 라인을 속속 론칭하면서 비건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동물성 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비건 프렌들리 뷰티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LF의 프리미엄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떼는 식물성 성분으로 이뤄진 안티에이징 ‘얼티밋 라인’을 신규 출시했다. 네오팜의 티엘스는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 인공 성분 제외 등 비건 처방을 한 ‘콤부차 티톡스 에센스’를 리뉴얼 출시하며 클린&비건 브랜드로의 재탄생을 알렸다.

    초창기 기초 화장품 중심이었던 비건 뷰티는 이제 색조 화장품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비건 글리터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언리시아’는 생분해성 글리터 제품 ‘글리터 디 어스 섀도우’를 출시했으며, 한국콜마는 쿠션, 팩트, 마스카라 등 메이크업 화장품 10종에 대해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다수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비건 인증 색조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비건 클린 뷰티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사진=화이트랩스
    ▲ 사진=화이트랩스

    비건 뷰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있다. 특히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매일 사용하는 제품일수록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이트랩스의 프리미엄 가루치약 ‘플라본’은 영국 비건협회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의 비건 트레이드마크는 심사 과정에서 원료, 부산물, 가공물, 기타 첨가제 등 사용되는 모든 성분에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전자 변형 생물, 논비건 제품과의 교차오염이 없으며,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 증빙해야 비로소 받을 수 있다.

  • 사진=콜만
    ▲ 사진=콜만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월경할 수 있는 권리인 ‘월경권’ 인식이 확산되면서 생리대 구매 시 성분과 소재를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신체의 가장 민감한 부위에 닿는 제품인 만큼 높은 안정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콜만은 동물 실험을 배제하고 피부 접촉 비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비건 생리대다. 패키지에 인쇄된 ‘VEGAN OK’ 마크는 제품의 모든 제조 과정에서 동물 실험이 배제됨은 물론 라벨 등의 포장재에도 동물성 원료가 포함되지 않았음을 인증한다. 커버부터 흡수체까지 국제유기농섬유기구(GOTS) 인증 유기농 100% 순면으로 만들어져 우수한 통기성과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 컬럼비아 ‘잡스 스위프™ ∥ 다운 재킷’
    ▲ 컬럼비아 ‘잡스 스위프™ ∥ 다운 재킷’

    환경 및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업계에도 친환경 의류에 주목하고 있다.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완료하거나 신소재를 활용한 '비건' 패딩까지 제품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는 추세다.

    컬럼비아의 ‘잡스 스위프™ ∥ 다운 재킷’은 부드러운 촉감의 경량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착용감의 덕다운 숏패딩이다. 살아 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는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거위 솜털 80%와 깃털 20%로 충전해 가치 소비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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