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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2020'이라는 타이틀로 올 하반기 가요계를 뒤흔들 것을 예고했던 NCT. 그 대장정의 끝을 알리는 파이널 싱글이 베일을 벗는다. 정규 2집 앨범명과 동명인 신곡 ESONANCE'를 통해 NCT가 어떤 모습을 선사할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NCT 정규 2집 파이널 싱글 'RESONANCE'가 발매된다. 정규 2집으로 선보인 총 4곡을 조합해 만든 이번 신곡 가사에는 더 큰 힘과 영향력을 지니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NCT의 포부를 담았다. -
NCT가 프로젝트의 서막을 연 것은 지난 9월의 일이다. 'NCT 2020'이라는 타이틀 아래 NCT 새 멤버로 일본인 멤버 쇼타로(2001년)와 성찬(2000년)이 합류한다는 사실을 알렸고, 10월 12일 정규 2집 'RESONANCE' Pt.1(이하 Pt.1)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앨범은 NCT가 2018년 'EMPATHY (공감)'에서 나아가 'RESONANCE (공명)'를 통해 음악으로 교감하고 강력한 시너지와 파급력을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꿈'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는 NCT의 세계관을 반영한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NCT 만의 독보적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Pt.1 타이틀곡 'Make A Wish'는 훅킹한 휘파람 리프가 매력적인 힙합 비트 기반의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언제나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각자의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소원을 빌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NCT는 정규 2집에서 다양한 연합팀(NCT U)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는데, 'Make A Wish'에는 태용, 도영, 재현, 루카스, 샤오쥔, 재민과 새 멤버로 합류한 쇼타로가 참여했다. -
첫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NCT는 지난달 23일 정규 2집 Pt.2를 발매, 새 멤버 성찬을 포함한 텐, 윈윈, 마크, 제노, 해찬, 양양이 참여한 올드스쿨 R&B 힙합 곡 '90's Love'를 타이틀로 활동에 나섰다. 특히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 참여한 가사에는 과거의 소중한 모든 것들은 시공간을 초월해도 가치가 있는 만큼, 기억하고 재해석해 NCT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파이널 싱글 'RESONANCE'는 각 파트의 타이틀곡 'Make A Wish', '90's Love'를 비롯해 쟈니, 유타, 텐, 정우, 헨드리, 재민, 지성이 참여해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진취적 미래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가자는 멤버들의 다짐을 표현한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의 'Work it', 독특한 리듬과 동양적 사운드가 결합된 힙합 곡으로 태일, 쟈니, 유타, 쿤, 정우, 헨드리, 런쥔, 천러, 지성이 참여한 'Raise The Roof'를 조합한 곡이다.
퍼포먼스 역시 NCT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동작들로 구성,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군무를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오는 6일 '2020 MAMA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첫 무대가 공개되는 만큼,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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