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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작품 속 고준, 같은 사람인 줄 몰랐다…실제로는 귀엽고 편해"

기사입력 2020.12.02.17:06
  •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과 고준이 어떤 호흡을 선사할 것인지 기대감을 높인다.

    2일 KBS 공식 유튜브채널 등을 통해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조여정)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고준)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조여정은 고준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처음 같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이를 몰라서 동생으로 생각했다. 혼자 검색을 하면서 '이친구는 몇살이지' 했는데 저 보다 오빠였다. 그래서 놀랐고, 제가 여태 고준 배우가 한 작품을 많이 봤는데, 다 똑같은 고준이라는 것을 모르고 봤다는 것을 알고 '그게 고준이었어?' 이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센 역할도 많이 하고, 섹시하거나 퇴폐미 넘치는 이런 역할도 했는데, 제가 본 고준 씨는 고소한 사람 같았는데 실제로도 그랬다. 귀엽고 편해서 좋았다"라고 답해 두 사람이 만들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준 역시 "여태 한 작품 중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배우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다. 정말 배려심도 많고, 전 배우를 아우르는 것이 느껴진다. 제가 현장에서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인데 쿵짝이 잘 맞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형석 감독은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친한 것이 어려운데, 정말 친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늘(2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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