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LG생건·한독·SKT 등 총 4개 부문 수상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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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이 2일 기업 ESG 성과를 AI 기반으로 평가한 ‘제1회 ESG Awards’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ESG Awards는 국내 최초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 ESG 전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로이트 안진, 인공지능(AI) 기반 ESG 평가 스타트업인 지속가능발전소 3개 기관이 함께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성과를 AI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평가해 선정했다. 경제, 환경 문제, 사회적 과제, 건강한 거버넌스 등 각 영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주는 상으로, 시상식은 12일 3일 유튜브로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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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Awards 선정 기준은 올 한해 시가총액 기준(10월 26일 기준) KOSPI, KOSDAQ 상장기업 상위 8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 데이터를 이용한 ESG 성과와 뉴스 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한 ESG 리스크 분석 결과로 합계 점수를 산출한 뒤, 다른 업종들과 비교 평가를 위해 부문 및 회사 규모 간 차이를 평균화한 ESG 합계 점수를 활용해 선정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ESG 경영 방침의 공시, 약속 이행 여부와 실행 조직 구축 등을 가중 평가했다. 환경재단은 AI 분석을 바탕으로 총점이 높더라도 환경 분야 성과가 일정 수준 이하면 최종 평가에서 배제했으며, 평소 기후 환경 문제 해결에 노력해온 기업은 상대적으로 가중 평가했다.
환경재단을 이를 통해 삼성SDS(IT 부문), LG생활건강(제조 부문), 한독(바이오/헬스케어 부문), SK텔레콤(통신 부문)을 제1회 ESG Awards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업 기준이 되는 ESG 평가 및 시상을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ESG 포럼 및 ESG 리더십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