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오늘(3일)부터 출입자 명부를 POS(금전등록기)로 QR체크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이번 QR 체크인 시스템 도입은 오는 7일부터는 전자출입명부의 운영이 의무화됨에 따라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가맹점 상생 지원 일환의 효율적 출입 명부 관리 등을 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편의점에서 조리된 음식을 점포에서 먹는 고객들이 가맹주의 모바일 기기나 수기 명부를 통해 출입을 기록했었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네이버, 카카오, PASS앱을 통한 QR코드를 통해 출입 명부 등록이 가능해졌다. 또한, 수집된 출입 명부는 암호화된 QR코드로 저장돼 이름, 전화번호 등의 고객 개인정보는 유사 시 방역 당국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시스템은 서울 지역 점포에서 우선 시행되며, 향후 각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거쳐 전국의 GS25 및 GS더프레시 시스템에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코로나로 인해 가맹점의 출입명부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취합해 이를 시스템화하고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하고자 업계 최초로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