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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이 아르헨티나 촬영 당시를 언급했다.
1일 오전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홍지영 감독을 비롯해 김강우,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가 참석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 유연석은 번아웃을 겪고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와인 배달원 '재헌' 역을 맡았다. 그는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진아'를 만나고 그녀에게 뜨거운 열정을 느낀다.
유연석은 아르헨티나 현지 촬영을 회상했다. 그는 "한국을 떠나 아르헨티나에서 3년 정도 정착한 캐릭터다. 실제로 낮밤이 바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촬영을 했어야 했다. 그때는 많은 것들이 어색하고 쉽지 않았는데, 얼마 전에 녹음하려고 그때 영상을 다시 보니까 정말 신비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 공간에 대한 판타지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제작이 됐으면 그런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을까 싶다. 한편으로는 행운이다 싶었다"며 "너무 신비로웠다. 아르헨티나에서 찍은 진아와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마치 여행을 한 듯한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영화 '새해전야'는 이달 개봉 예정이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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