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 등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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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범국민 연말연시 이웃돕기캠페인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캠페인의 나눔 목표액(모금목표액)은 3,500억 원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격차 등을 완화하는 자립역량 강화 등 4대 나눔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랑의열매는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 시청광장 동편에서 ‘62일간의 희망나눔캠페인’ 출범을 선언할 계획이다. 출범 선언을 시작으로 희망나눔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의 사랑의온도탑은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동시에 운영되며, 나눔목표액의 1%인 35억이 모일 때 마다 사랑의온도 1도로 표시되며 100도를 달성해가는 나눔의 대장정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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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슬로건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로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부독려 메시지로 활용하게 된다.
사랑의열매는 1998년 창립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총 23번 동안 연말연시 범국민적 모금운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우리사회의 주요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나눔 목표를 제시하고 국민의 기부 참여를 촉구하는 두 번째 연말연시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은 62일로 지난해인 73일에서 운영기간이 단축됐다.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이라는 최초의 취지에 맞춰 10년 만에 기간이 조정되어 두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나눔목표액은 지난해 4,257억 원에서 3,500억 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코로나19 특별모금 1,084억 원, 호우피해 특별모금 103억 원 등 연중 특별모금이 활발히 진행됐던 만큼 국민들의 부담감을 덜고, 캠페인 기간 단축에 따른 조정이다. 또, 연중 모금 활성화 등 사랑의열매 모금사업의 지향점을 반영했다.
- 장지은 기자 jieun642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