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늘(30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은 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낮과 밤'은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정현 감독은 "드라마 '낮과 밤'은 규정할 수 없는 경계에 서 있는 인물들이 자신들만의 신념을 가지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라며 "해와 달이 바뀌며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만, 정작 우리가 낮과 밤이라 칭하는 시간의 경계는 무엇일까 싶다. 마찬가지로 선과 악의 경계는 과연 명확한 선으로 나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 드라마의 시작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정의 내리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는 우리 현실 같은 상황 속에서 '낮과 밤'의 인물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집중해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극이 전할 메시지에 관심을 높였다.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예약한 남궁민을 비롯해 김설현, 이청아 등이 얽히고설킬 관계를 형성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예고 살인이 펼쳐며 서울지방경찰청 '도정우'(남궁민) 팀장을 필두로 공혜원(김설현), 장지완(이신영), 윤석필(최대철)이 특수팀을 형성한다. 여기에  FBI 출신 범죄 심리 전문가 제이미(이청아)가 특수팀에 파견, 함께 예고살인범을 추적한다.

그런 가운데 도정우, 공혜원, 제이미 세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공혜원은 도정우에게 호감이 향해 있는 반면 공혜원을 향한 도정우의 감정은 표시되지 않았다. 또한 도정우와 제이미 사이에는 의문부호가 자리해,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남궁민은 두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먼저 김설현에 대해 "직장 상사와 부하의 관계이지만 둘의 티키타카 케미도 너무 좋고 서로를 믿고 신뢰하는 최고의 파트너로서 환상의 케미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고, 이청아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만남부터 도정우와 제이미는 서로를 의심하며 미묘한 관계를 이어간다. 닮은 듯 닮지 않은 두 사람의 매력이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포털 MODU의 CEO 장용식(장혁진)과 프로그래머 문재웅(윤선우), 백야재단관계자인 정부사업가 손민호(최진호) 등 의외의 등장인물들도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남궁민은 앞서 개최된 제작발표회 당시 극 초반 범인을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이 출연한다고 밝힌 바, 인물 관계도에 표시된 이들 중 그 주인공이 있을지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정현 감독은 "예고 살인사건으로 시작되지만,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그 뒤에 숨겨진, 예기치 못한 이야기들이 모습을 드러날 것"이라며 "누가 범인이고 피해자인가 하는 이야기는 단순히 시작에 불과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어쩌면 현실에도 존재할 수 있는 무서운 음모에 관한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오늘(30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남궁민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서는 시청자들께서 판단해주시는 부분이라 저 또한 궁금한 마음에 빨리 드라마를 보고 싶다. '낮과 밤'에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만들어가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