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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이 완벽한 근육질 몸매로 50대 나이를 무색하게 했다.
27일 OC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 감독 유선동)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이 참석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유준상은 인간의 신체 능력을 넘어선 최강 괴력의 소유자 '가모탁'으로 분한다.
유준상은 이번 작품을 위해 체지방을 3%까지 감량하며,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만들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유준상의 상의 탈의 신이 공개됐을 때 큰 화제를 몰았다.
이날 유준상은 "정말 열심히 했고, 필라테스하고 테니스 하면서 체지방을 낮추고 몸을 만들었다"며 "처음에 39살 역할이 들어왔을 때 너무 행복했다. 감독님이 지나가시면서 '서른 아홉 충분히 할 수 있으시잖아요. 왕(王)자 만들 수 있으시잖아요' 하시더라. 그래서 그날부터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도 좋아하더라. 그런데 제가 하루에 한 끼 먹다 보니까 뭐 좀 먹으라고 한다. 이제 (벗는 신) 다 찍어서 먹어도 되는데, 그동안 만든 게 너무 아까워서 또 안 먹고 있다. 촬영 끝나는 날까지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오는 2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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