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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AI 서비스 강화…고객지원 업무·음성인식 기술↑

기사입력 2020.11.26 17:12
  • 네이버클라우드가 AI 서비스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콜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CLOVA AiCall’과 길고 복잡한 문장도 정확히 인식하는 ‘CLOVA Speech’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이번에 출시된 ‘CLOVA AiCall’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과 합성 및 자연어 처리 등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고객지원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고객센터에 적용해 상담사의 기본 업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감정 분석, 문서 요약, 상담 내 키워드 추출 등의 기능도 함께 제공해 보다 고품질의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또한, FAQ와 같은 반복적인 고객 문의나 불완전판매모니터링에 AI 에이전트를 투입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면서 상담 품질도 높일 수 있다.

    보험사에 적용된 사례로 고객에게 통지하는 운용현황보고서 등을 받지 못한 고객(반송 대상자)을 ‘클로바 AI콜’의 AI 에이전트가 파악하고, 고객의 변경된 개인정보를 확인해 해당 자료를 재전송해주는 업무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음성인식 기술 ‘NEST(Neural-End-to-end Speech Transcriber)’가 적용된 ‘CLOVA Speech’ 상품도 출시됐다. ‘NEST’는 정형화되지 않은 장문의 음성을 AI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술로 ‘CLOVA Speech’가 AI 기술을 통한 자동 딕테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방송 영상 또는 오디오 클립과 같이 길이가 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네이버클라우드 안미영 수석은 “앞서 오픈한 CLOVA AiCall과의 연동은 물론, 고품질의 음성 인식 기술이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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