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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자켓의 진화’ …실루엣·보온성 강화로 트렌디해졌다

기사입력 2020.11.26 11:27
  • 아웃도어업계가 코로나 후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 맞춰 진화한 다운자켓을 선보이고 있다. 보온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조금은 무겁고 두터운 다운을 선보였던 과거에서 일상 속 언제든지 가볍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속있는 다운을 출시했다.

    실루엣에 보온성까지 강한 다운자켓 인기

    지금까지의 다운 자켓은 두껍고 투박한 스타일의 다운자켓이 주를 이뤘고, 다운은 한파가 극성을 부리는 날 추위를 이기고자 입는 기능적인 의류의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다운자켓이 달라졌다. 코트 뺨치는 슬림한 실루엣은 물론 우아한 겨울 아우터의 느낌을 한층 강화시켜줄 퍼까지 더해지며 코트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있다.

  • 사진=네파
    ▲ 사진=네파

    네파는 다운자켓과 코트의 장점을 결합해 코트의 실루엣을 내세운 아르테를 구스코트(구스 다운자켓+코트)라는 닉네임과 함께 출시했다. 특히 올해는 마치 패션위크를 보듯 기장부터 스타일이 다양해진 아르테 컬렉션을 공개했고, 소비자들이 취향과 체형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 아우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잘록한 허리라인을 만들어 주는 아르테 누오보는 친환경적인 고어텍스 인피니움 소재를 활용하고 안쪽에는 부클 소재를 활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3cm 높이로 들어간 라쿤 퍼는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효과와 더불어 탈부착이 가능해 머플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르테 4in1 같은 경우는 외피 단독으로 겨울용 바람막이, 내피와 함께 겨울 다운자켓으로 그리고 분리되는 내피는 리버시블로 퀼팅면과 솔리드면 두 가지 디자인으로 활용할 수 있어 다운 하나를 총 4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르테 4in1 다운은 퀼팅선이 없는 깔끔하고 포멀한 코트형의 다운이다.

  • 사진=아이더
    ▲ 사진=아이더

    아이더의 바니르 여성 롱다운 자켓은 폭스 퍼 트리밍과 슬림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퀼팅 라인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코트형 다운자켓으로,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으로 허리 곡선 라인을 적용해 다운자켓 특유의 부해 보이는 부피감을 최소화하고 슬림해 보이는 실루엣으로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보온성을 강화한 코트 대용의 다운자켓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무게는 덜어내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한결 가벼워진 다운자켓

    무거운 아우터를 하루종일 입어본 사람은 모두 생각보다 무거운 그 무게에 놀라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무스탕이나 가죽 자켓, 두꺼운 다운자켓과 같은 겨울 아우터가 그 주범들. 올 겨울 다운 시장에는 가벼워진 무게와 어딘가 부담스러운 느낌을 주던 다운자켓의 느낌을 벗고 달라진 다운자켓들이 눈길을 끈다.

  • 사진=코오롱스포츠
    ▲ 사진=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는 겨울을 맞아 대표 다운점퍼 안타티카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다. 그 중 안타티카 데일리는 착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하여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안타티카 다운이다. 평상 시 출퇴근이나 주말 나들이 용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끔 전체적으로 심플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안타티카 특유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디테일은 최소화하여 수트나 캐주얼웨어에도 잘 어울린다.

  • 사진=K2
    ▲ 사진=K2

    K2는 다운 압축 기술로 완성한 씬다운을을 적용해 가볍고 따뜻한 씬에어 다운을 선보였다. 씬에어 다운은 등판에 씬다운을 적용했으며 퀼팅선이 없어 열이 빠져나가거나 스며드는 냉기가 없고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다운 겉감에는 얇은 경량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부피가 크지 않아 가볍게 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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