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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북마리아나제도(CNMI)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의 '보통'에서 1단계 '낮음'으로 완화했다.
11월 21일부터 CDC의 여행경보는 기존의 3단계 경보 시스템을 4단계 시스템으로 수정 적용했고, 여행경보(Travel Health Notice) 기준을 보완했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북마리아나제도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시한 발 빠르고 수준 높은 방역 조치와 안정적인 관리로 새로운 4단계의 경보시스템 기준에 의거 가장 낮은 단계인 레벨1 수준으로 조정됐다.새로운 여행경보는 지난 28일간 수집된 세계보건기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1, 2차 기준을 종합적으로 적용 하는데, 특정 기간 동안의 일일 확진자 수, 인구 100,000 명당 COVID-19 발생률, 신규확진 사례 궤적(증가, 감소 또는 안정 여부)등의 정량적 데이터와 해당 국가 및 지역의 의료 시스템, 공중 보건 인프라의 정성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단계: 낮음(LOW) ▲2단계: 보통(Moderate) ▲ 3단계: 높음(High) ▲ 4단계: 매우높음(Very High)으로 구성된다. 낮음 단계에서는 여행경보 및 목적지의 보건당국에서 요청하는 일반적인 예방 조치를 실천하고, 지키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북마리아나제도는 미연방정부에서 배포하는 화이자 제약의 코로나19백신의 초기 물량 수혜 지역으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12월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의료진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유관 종사자에게 먼저 제공될 예정이며, 지역주민에게도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