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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꼽은 '올해 최고의 노래 10'에 K팝 가수로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최고의 노래 10'(The 10 Best Songs of 202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스트레이 키즈의 곡 'Back Door'(백 도어)를 선정했다.
타임은 "'Back Door'는 제작 능력과 8인 퍼포머의 에너지가 만나 순수한 패기를 내뿜는다. 이 노래에 희열을 느낄 수 있다"라며 "R&B, 재즈, 트랩, 일렉트로닉 비트 등 풍부한 요소들로 이루어져 복합적인 만큼, 예술적이고도 귀에 감긴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더욱 자유분방하고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팝 음악 시장에서 그간 K팝이 열심히 개척해 온 성과를 펼칠 준비가 된 팀"이라고 그룹의 성과와 가치를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뚜렷한 상승세를 달리며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의 역량을 톡톡히 입증했다. 지난 22일 Beyond LIVE를 통해 개최한 온라인 공연 'Unlock : GO LIVE IN LIFE'는 팀의 실력과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킨 무대였다.
자작곡으로 채운 세트 리스트, 열정을 불태운 가창력과 무대 매너, 몰입도를 높인 최첨단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효과까지 진짜 스트레이 키즈가 어떤 그룹인지 보여주며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것.
뿐만 아니라 스트레이 키즈는 2020년 6월 정규 1집 'GO生'(고생)과 9월 리패키지 앨범 'IN生'(인생)을 통해 팀 역량은 확대하고 개성은 더욱 진하게 새겼다. 정규 1집 12만 7930장, 리패키지 음반 23만 3381장에 달하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기록을 세우며, 3개월 사이 두 배 가까이 커진 팬덤과 높아진 인기를 증명했다.
각 음반의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와 'Back Door'는 강렬하면서도 신선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고, 스트레이 키즈는 '마라맛 장르'라는 음악 영역을 구축에 성공했다. 데뷔 이래 꾸준히 자작곡으로 활동하면서 음악 스펙트럼을 넓힌 것 역시 이들의 가장 큰 무기가 되고 있는 상황.
미국 빌보드의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TOP 5'부터 시작해 2020년 타임의 '올해 최고의 노래 10' 선정까지, 글로벌 대세로서 새 흐름을 이끌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 연말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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