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건축물 활성화와 에너지공유 커뮤니티 구현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저탄소 에너지공유 연구단이 건축물의 저탄소 에너지효율화 기술과 에너지공유 플랫폼 기술개발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의 스마트빌리지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 활성화 및 에너지공유 커뮤니티 구현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축물 저탄소 에너지효율화 및 에너지공유 플랫폼 기술개발의 일환이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단지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조성된다.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약 40여개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리빙랩형 실증단지 구현을 통해 시민들이 실제 생활하며 다양한 기술을 체험 및 피드백하는 단지다.

연구단은 스마트빌리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률 100%, 에너지 효율화 60% 달성을 위한 실증기술을 확보하고 에너지 공유 커뮤니티 구현을 실증한다.

연구단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설비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설비, 지열원 및 수열원 히트펌프, 축열설비, 전력저장설비(ESS) 등 저탄소 에너지고효율 복합에너지시스템을 갖추고 최적운영기술을 실증한다. 또 복합에너지의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기업과 기업 간 공유·거래 플랫폼 기술 개발과 에너지공유 커뮤니티 보급 모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연구단은 스마트빌리지 실증단지를 시작으로 공동주택 및 오피스를 포함한 에너지공유 커뮤니티를 구성, 향후 3기 신도시 및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 리모델링 패키지 기술을 통한 에너지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신축을 포함한 리모델링 에너지공유 커뮤니티 평가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해 실증할 계획이다. 내년에 시흥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에너지공유 커뮤니티 실증에도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