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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 모임이 줄어들면서 MZ세대의 미디어와 콘텐츠 소비는 더욱 증가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5월 실시한 미디어·콘텐츠 이용 행태 및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는 1인 크리에이터 영상, TV프로그램, 스트리밍 음악, 웹예능, 신문·뉴스·기사 순으로 높으며, 특히 영상 콘텐츠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아웃도어 업계는 젊은 세대의 이용률이 높은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MZ세대와의 소통 활로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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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JTBC에서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제작 지원을 통해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하이틴 드라마 특성 및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학교에서는 물론 일상에서도 실용적으로 매치하기 좋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안팎을 뒤집어 입는 리버시블 플리스 다운 ‘리브(REVE)’와 신학기 컬렉션으로 구성된 아이더의 ‘붐-테크(BOOM-TECH)’ 가방과 스니커즈 등 아이더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은 물론 어디에나 매치해도 어울리는 실용적인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MZ세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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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는 틱톡과 같은 모바일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맞춤형 스타일링 콘텐츠인 ‘데일리룸’ 패리스 챌린지를 주제로 총 5편의 챌린지 영상을 데일리룸 오피셜 틱톡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앞뒤로 번갈아 입는 것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챌린지를 통해 ‘네파 패리스’ 제품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는 동시에 MZ세대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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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는 브랜드 앰버서더 강하늘이 ‘헤비어 백팩(Heavier Backpack)’ 캠페인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은 ‘당신의 배낭이 더 무거워야 하는 이유’의 브이로그(VLOG) 영상을 공개했다.
‘헤비어 백팩’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품을 들고, 쓰레기를 수거해 무겁게 하산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실천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브랜드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며 ‘미닝아웃’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공략하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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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는 카카오쇼핑라이브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브랜드 모델인 가수 임영웅이 착용해 화제가 된 아우터 제품들은 물론 레트로 감성을 재현한 ‘밀레 클래식’ 라인을 MZ세대들이 주목하는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