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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쓰는 일기로 비대면 소통! 올림푸스한국, 암 경험자 지원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 시작

기사입력 2020.11.23 10:49
  • 올림푸스한국이 신규 사회 공헌 캠페인 ‘고잉 온 다이어리(Going on Diary)’를 시작한다.

  • 이미지 제공=올림푸스한국
    ▲ 이미지 제공=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은 ‘암’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고잉 온 다이어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일기 쓰기를 통해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고 사회 복귀에 대해 서로 격려할 수 있는 심리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이다. 암 병동이 있는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해 진행하며,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이 어려워진 만큼 모바일 앱과 화상채팅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을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은 암 병동이 있는 전국 주요 병원의 환자 및 가족 모임을 대상으로 10~20명 규모의 팀을 모집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일기 앱(세 줄 일기) 상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짧은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이를 함께 공유한다.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일기 주제와 미션, 리워드가 주어지며 의료사회복지사와 함께 화상 모임으로 만나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시간도 갖는다.

    약 4주의 일기쓰기 기간이 끝나면, 참가자들의 일기를 책과 작품으로 만들어 병원과 온라인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의 사회사업실과 연계해 같은 암종이나 연령대의 환자, 환자의 가족 등 공통분모를 가진 이들을 한 팀으로 구성함으로써 참가자 간에 깊은 대화와 의미 있는 정보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이달부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암병원을 시작으로 3월까지 국립암센터, 이대여성암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치유센터 등에서 진행되며, 앞으로 더욱 협력 병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는 지난 8월부터 함께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잉 온 캠페인’은 암 조기 검진, 치료기술 발달 등으로 암 생존율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사회가 그들을 포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 착안, 암 경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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