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이틀 연속 확진자 300명대, 급격한 증가세 우려…11월 19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11.19 14:50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간(11월 6일 0시∼11월 19일 0시) 국내 확진자 발생 비율은 서울 34.9%, 경기 23.9%, 강원 6.4%, 충남 5.1%, 전남 4.5%, 경남 4.0%, 광주 3.0%, 인천 2.5% 순으로, 수도권 지역 중심(총 확진자의 61.3%)으로 발생하고 있다.

  •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지역 집단 발생 32.2%, 확진자 접촉 25.1%, 해외유입 및 관련 17.6%, 감염경로 조사 중 15.8%, 병원·요양병원 등 9.3% 순으로 가족·지인 모임, 직장, 유흥시설 등 지역사회 소규모 유행 중심으로 발생이 지속하고 있다.

  • 또한, 현재 국내 상황은 다른 국가에 비해 인구 백만 명당 신규 확진자 발생 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최근 급격한 증가세가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OECD국가의 최근 1주간(11.8∼11.14) 인구 백만 명당 확진자 수는 프랑스 4,508명, 미국 2,669명, 일본 67명, 한국 20명, 뉴질랜드 4명, 호주 2명이다.

    코로나19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일 50~6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9월보다 2배 이상, 5월보다는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WHO 기준 11월 18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53만6천명이며, 9월 1일은 21만4천명, 5월 1일은 8만5천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대해 전 세계적인 대규모 유행이 진행 중으로 아직까지는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는 어떠한 긍정적 징후도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1월 19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343명(지역사회 293명, 해외유입 50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654명(해외유입 4,31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25명으로 총 26,098명(88.0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05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8명(치명률 1.68%)이다.

  • 11월 19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서대문구 대학교 관련(11월 16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서울 서초구 종교시설 관련(11월 16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서울 도봉구 종교시설 관련(11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서울 서대문구 요양원 관련(11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서울 노원구 일가족 관련(11월 14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 관련(11월 14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서울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11월 10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경기 김포시 노래방 관련(11월 16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경기 파주시 홍보물 제작업체 관련(11월 10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경남 하동군 중학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전남 순천시 마을과 관련해서는 11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강원 철원군 아이 돌봄이 관련(11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경북 청송군 가족 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광주광역시 대학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11.19.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청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11.19.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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