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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굿즈 마케팅’, 브랜드간 단순 콜라보 넘어 플랫폼 협업

기사입력 2020.11.17 16:28
  • ‘굿즈 마케팅’ 전략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굿즈 마케팅은 한정 수량만 출시하거나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희소성과 독특함으로 다른 상품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브랜드 간의 협업을 넘어  솔루션과 콘셉트, 기술력으로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 현대자동차가 마플코퍼레이션과 협업한 ‘N브랜드 굿즈 패키지’
    ▲ 현대자동차가 마플코퍼레이션과 협업한 ‘N브랜드 굿즈 패키지’

    현대자동차는 마플코퍼레이션과 협업하여 ‘현대 N브랜드 굿즈’를 선보였다.

    마플코퍼레이션은 굿즈 상품 제작 및 배송을 진행하며 개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의 ‘현대자동차 N브랜드 굿즈 스토어’에서 굿즈를 판매한다. 또한, 더 뉴 코나 N라인(N Line)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 되는 이벤트의 상품으로 굿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 굿즈 스토어가 입점한 ‘마플샵’은 ‘드랍쉬핑 (Dropshipping, 판매자가 상품 재고를 두지 않고 주문 처리)’ 방식을 통해 재고 부담 없이 상품 제작부터 배송 및 CS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는 물론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원하는 기업까지 콘텐츠를 가진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대상과 고잉메리가 미원을 활용해 개발한 신메뉴 2종
    ▲ 대상과 고잉메리가 미원을 활용해 개발한 신메뉴 2종

    대상은 감성 편의점 ‘고잉메리’와 협업을 통해 발효조미료 ‘미원’을 활용한 신메뉴 2종 ‘마약쭈꾸미 김밥’과 ‘초럭셜 生트러플 리조또’를 한정 출시했다. 고잉메리 모바일 주문 ‘메리오더’를 통해 테이크 아웃 주문 시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픽업할 수 있다. 고잉메리 매장에서 신메뉴 2종 주문 시 ‘미원’ 로고가 박힌 공기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잉메리는 감성 편의점과 프리미엄 분식점을 표방하는 신개념 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단순한 식∙음료 판매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잉메리의 시그니처 메뉴를 직접 먹어볼 수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필요한 재료를 구입해 집에서 동영상을 보며 직접 재현하는 등의 경험을 통해 온·오프라인의 융합적 경험을 추구한다.

  • 하이트진로가 무신사와 협업하여 출시한 ‘참이슬 백팩’
    ▲ 하이트진로가 무신사와 협업하여 출시한 ‘참이슬 백팩’

    지난 해 하이트진로는 많은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굿즈를 출시했다. 티셔츠, 술잔, 슬리퍼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 굿즈 중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은 온라인 패션 커머스 ‘무신사’와 협업한 ‘참이슬 백팩’이다.

    무신사에서 단독 판매된 참이슬 백팩은 5분만에 400개가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하이트진로는 성원에 힘입어 올해 1월에는 무신사에서 참이슬 백팩을 한정 수량으로 재판매하고 10월 단독 굿즈 스토어 ‘두껍상회’에서 참이슬 백팩을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무신사는 MZ세대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대표 패션 커머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브랜드들의 콜라보레이션 굿즈 판매의 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무신사는 신발 매니아들이 정보를 공유하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온라인 패션 커머스 플랫폼으로 이후 웹매거진 발행, 이커머스 오픈 등 사업확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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