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치약·생리대 등 ‘더마’ 제품 인기↑

기사입력 2020.11.17 08:51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더마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그 영역도 화장품은 물론 치약과 생리대 등과 같은 생필품까지 다양해졌다.

    1조원 시장 규모로 큰 더마 화장품 상승세 지속

    2017년까지만 해도 5천억원 시장 규모였던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올해는 1조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성장 흐름세를 더욱 부추겼다는 시각이다.

  • 사진=셀퓨전씨
    ▲ 사진=셀퓨전씨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퓨전씨’는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재조명 받고 있다. 전국 700여개 병의원은 물론 올리브영 등과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브랜드는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독자 특허성분과 220건 이상의 인증 및 기술, 수상 기록 등으로 전문가와 소비자로부터 효능,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표제품으로는 일명 ‘레이저 선크림’으로 불리는 ‘레이저 선스크린 100’과 ‘레이저 크림’으로 불리는 ‘레이저 리쥬버네이션 크림’ 있으며, 최근에는 피부 모공케어 및 피부 진정 효과를 자랑하는 ‘트리악 모공톡스 패드’를 출시했다.

  •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국내 대표 코스메틱 대기업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역시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뛰어들었다. LG생활건강은 CNP와 피지오겔을 인수해 더마 경쟁력을 강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아토베리어365 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강화한다.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연구소와 에스트라가 공동 개발한 특허성분을 보유해 경쟁력을 갖췄다. 칸타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2017년 5000억원 규모였지만 지난해 1조원대로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마스크 착용 생활화로 더마코스메틱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동국제약,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등의 국내 제약사들도 각각 센텔리안24, 이지듀, 클리덤 등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치약, 생리대 등 생필품도 더마표에 합류

    독일 더마 테스트를 통해 더마표에 합류한 생필품도 부쩍 늘었다. 먼저, 여성들의 생필품 중 하나인 생리대가 대표적인 예이다.

  • 사진=오드리선
    ▲ 사진=오드리선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는 피부테스트로 유명한 독일 더마 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그 동안 소비자들이 유기농 생리대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아온 자연 흡수력 보완을 위해 국내 생리대로는 처음 유기농 순면과 천연펄프를 이중으로 사용했다. 유럽 OCS 인증 유기농 순면은 빠른 1차 흡수와 함께 부드러운 착용감을 주고, 2차 흡수체인 북유럽 산림인증 PEFC의 스칸디나비아산 TCF 펄프는 많은 양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생리대 겉 커버뿐만 아니라 옆샘 방지 날개 부분까지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고, 이 외에도 총 83개의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깨끗한 나라의 ‘디어스킨’ 역시 독일 더마 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하며 더마표 생리대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마이비데’
    ▲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마이비데’
    화장실에서 위생적인 뒤처리를 도와주는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마이비데’ 제품 모든 라인이 독일 더마 테스트사의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식약처 인증 시설에서 생산됐다.
     
    치약에도 더마 바람이 불고 있다. 바움앤보겔의 유아치약 역시 독일 더마 테스트의 피부 테스트를 통과했다. 합성계면활성제나 합성방부제 등이 없으며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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