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유리로 전하는 사랑, 페트라떼, 스머프와 함께하는 환경 보호 등 각양각색 '환경 캠페인'

기사입력 2020.11.16 09:35
  • 플라스틱은 높은 활용도에도 불구하고 매립 후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아 심각한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배달 음식이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다양한 업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글라스락, 노 플라스틱 캠페인 ‘유리로 전하는 사랑’ 실시


    SGC솔루션㈜은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11월 30일까지 ‘유리로 전하는 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 사진제공=SGC솔루션㈜
    ▲ 사진제공=SGC솔루션㈜

    이번 ‘유리로 전하는 사랑’ 이벤트는 김장철을 맞아 오래된 플라스틱 김치통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위생적인 유리 김치용기를 보내주고 코로나19로 더욱 심각해진 플라스틱 쓰레기의 저감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글라스락 공식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족과 환경을 위해 유리를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인증샷과 김장과 관련된 어머니의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사연의 주인공 주소로 김치 보관에 특화된 내열강화유리 용기 ‘글라스락 김치맛지킴이 핸디 화이트 1.8L’를 직접 배송해준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10일이다.

    하이네켄코리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알리는 #페트라떼 캠페인 전개


    하이네켄코리아가 오늘(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법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는 #페트라떼 캠페인을 전개한다.

  • 사진제공=하이네켄코리아
    ▲ 사진제공=하이네켄코리아

    ‘투명페트병, 라벨 떼고 버려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페트라떼 캠페인은 투명페트병의 라벨을 떼어내고 분리배출 하는 모습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버려지는 투명페트병이 고품질의 원료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라벨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제대로 분리배출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25일 본격 시행을 앞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를 알리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투명페트병을 깨끗하게 비운 후 라벨을 떼어내고, 압축한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페트라떼 #하이네켄코리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개상태로 업로드 하면 된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와 함께 한정판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제작했다. 올바르게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이 고품질의 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 티셔츠에는 국내에서 배출된 페트병으로 만든 K-rPET 재생섬유가 적용되었으며, 티셔츠 한 장 당 30병의 투명페트병이 재활용됐다. 티셔츠는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증정될 예정이다. 한정판 업사이클링 티셔츠 외에도 하이네켄 폴딩 테이블, 슬리퍼, 가방 등의 굿즈등도 참가자들에게 증정된다.

    앞서 하이네켄코리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이 후원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 하이네켄코리아, CGV가 주최한 ‘자원순환 60초 초단편영화제’에 참여하는 등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완도군, 개구쟁이 스머프 내세워 환경 캠페인 진행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는 스머프가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조형물로 등장했다. 스머프 조형물이 설치된 배경은 유엔이 채택한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17개 중 14번째 목표인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환경교육재단(FEE), 스머프(벨기에 IMPS그룹)와 협력을 맺고 매년 국제적으로 해양환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보유한 완도군이 동참하게 된 것이다.

  • 사진출처=완도군
    ▲ 사진출처=완도군

    유럽연합(EU)에 따르면 제품을 통해 환경에 배출되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해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청정바다를 보존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한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 어린이들은 친근하고 어른들은 추억이 깃든 스머프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

    스머프는 여러 종류의 캐릭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공붓벌레로 유명한 똘똘이 스머프가 책 대신 쓰레기봉투를 들고 환경 보호 캠페인에 나섰다. 2월부터는 신지 명사십리 방문객을 대상으로 완도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해변가로 밀려온 쓰레기를 담아 스머프 조형물과 인증 샷을 찍으면 기념품과 함께 봉사활동을 인정해 주는 스머프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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