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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법정다툼 끝낸 김현중→고영욱 SNS 재개…연예계 UP&DOWN

기사입력 2020.11.14.00:10
  • (왼쪽부터) 지효-김현중-혜미-고영욱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김현중, 블랙스완 인스타그램, 제이에프엔터 제공
    ▲ (왼쪽부터) 지효-김현중-혜미-고영욱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김현중, 블랙스완 인스타그램, 제이에프엔터 제공
    유독 공판 소식이 많았던 한 주다. Mnet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에 관련한 첫 공판이 열렸고, 김현중은 전 연인과의 5년간 법정다툼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블랙스완 혜미가 5천만 원 사기 혐의로 피소되면서 논란이 됐다. 아쉬운 소식도, 축하할 소식도 있었던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정리했다.


    Mnet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첫 공판
  •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첫 공판 / 사진: Mnet 제공
    ▲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첫 공판 / 사진: Mnet 제공
    지난 9일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을 만든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가 시청자 투표 조작과 관련한 첫 공판이 열렸다. 법정에 선 Mnet CP 김씨는 지난 2017년 방영된 '아이돌학교'에서 시청자 유료투표 결과를 조작해 업무방해·사기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 김 CP는 시청자들의 평가 기준과 다른 방식으로 순위를 매긴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 무죄"라며 "문자 투표수가 워낙 작아 프로그램이 망할 수도 있다는 압박감에 온라인 투표 비중을 높이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의 변호인도 순위를 매기고 집계하는 게 김 CP의 업무이기 때문에 업무방해라 보기 어렵다고 주장, 김 CP와 함께 기소된 Mnet 본부장 김씨의 변호인 측은 출연자 탈락 여부에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블랙스완 혜미 사기 피소


  • 블랙스완 혜미, 사고죄 피소 / 사진: 블랙스완 공식 인스타그램
    ▲ 블랙스완 혜미, 사고죄 피소 / 사진: 블랙스완 공식 인스타그램
    블랙스완 혜미가 사기죄로 고소당했다. 9일 디스패치는 직장인 A씨와 혜미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사건을 조명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혜미와 A씨는 인스타그램 DM을 나누며 친해졌고,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친분이 쌓이자 혜미가 금전적 고민을 토로하며 A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고, A씨는 혜미에게 오피스텔 보증금, 생활비 등을 지원, 신용카드까지 만들어줬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혜미가 빌린 돈을 유흥비로 쓰는 것을 알게 되자 빌린 돈을 갚으라고 통보했으나 혜미가 연락처를 바꾸고 접촉을 피했다고 호소했다. 결국 A씨는 지난달 26일 혜미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이에 10일 혜미는 소속사를 통해 "A씨는 SNS로 만난 게 아니라 인터넷방송 BJ로 활동하던 시절 별풍선을 제공한 '회장'(별풍선을 많이 협찬하는 사람)이라 고마운 마음에 만남을 가졌던 것"이라며 "A씨가 오피스텔에 와서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며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해 기피할 수밖에 없었다. 500만 원을 빌린 것 외에는 대부분 A씨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피스텔 보증금이라고 표현된 것도 고소인 주장과 같이 수천만원이 아닌 120만 원에 불과하다. 빌린 500만 원도 11월 이후 변제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혜미와 소속사 디알뮤직은 사기 고소 사건 고소인 A씨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블랙스완은 혜미의 사기 피소 여파로 11월부터 활동을 중지했다.




    강다니엘-지효 결별…가요계 선후배로

  • 강다니엘-지효 결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강다니엘-지효 결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아이돌 커플 강다니엘과 지효가 1년 3개월 만에 공개열애를 마쳤다. 2018년 지인의 소개로 안면을 튼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연인으로 발전, 8월 열애사실을 인정한 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와 관련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본인 확인 결과 최근 헤어진 게 맞다"고 인정했다.


    김현중, 前 여친에 승소
  • 김현중, 승소 / 사진: 김현중 인스타그램
    ▲ 김현중, 승소 / 사진: 김현중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최씨와의 긴 법정 다툼을 끝냈다. 지난 12일 대법원이 '최씨는 김씨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최씨는 김현중에게 복부를 맞아 유산했다며 김현중을 고소했다. 이후 최씨는 6억 원의 합의금을 받고 고소를 취하했으나 이듬해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의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최씨는 "2014년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김현중에게 폭행당해 유산했으며 임신중절수술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현중은 최씨의 주장이 허위라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최씨가 제기한 소송 1심은 최씨의 주장에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고, 김현중의 맞고소 건에 대해서는 "최씨가 허위 사실을 폭로해 김씨가 더 이상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것이 곤란할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며 김현중에게 1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심도 판결을 유지, 대법원에서도 원심을 확정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SNS 재개
  • 고영욱, SNS 활동 재개 / 사진: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 고영욱, SNS 활동 재개 / 사진: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고영욱이 최근 SNS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2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합니다.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 개설 소식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비판의 댓글을 달자 고영욱이 댓글을 차단,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간 자신의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 됐다. 법원은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전자발찌 부착 3년, 정보공개 5년을 선고했다. 2015년 7월 만기 출소한 그는 2018년까지 전자발찌를 부착했으며, 최근 신상정보 공개 기간이 만료됐다.


    크러쉬 입대…사회복무요원 복무
  • 크러쉬 입대 / 사진: 크러쉬 인스타그램
    ▲ 크러쉬 입대 / 사진: 크러쉬 인스타그램
    크러쉬가 지난 12일 입대했다. 이날 신병교육훈련소에 입소한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팬카페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한 크러쉬는 "방송을 통해 많은 분께서 알고 계시겠지만 11월 12일부터 2년 정도 여러분과 잠시 헤어지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린다"며 "한동안 헤어질 걸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 그전에 나의 모든 걸 쏟아부은 음악을 열심히 만들었고 앨범 발매 마무리 작업을 정말 공들여 하고 있다.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잘 지내겠다"고 적었다. 이어 입대 전날에는 자신의 SNS에 "ㅂ2(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 아쉬운 안녕을 고했다.


    배슬기♥심리섭 결혼식
  • 심리섭-배슬기 결혼 / 사진: 배슬기 인스타그램
    ▲ 심리섭-배슬기 결혼 / 사진: 배슬기 인스타그램
    배슬기-심리섭이 지난 13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코로나19로 미뤄진 예식을 드디어 치르게 된 것. 두 사람은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교제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앞서 배슬기는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해며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을 만났다.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배슬기-심리섭 부부는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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