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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성과 스타일 모두 갖춘 숏패딩이 올겨울 아우터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뉴트로 트렌드 영향과 가볍고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해 겨울 아우터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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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스타일은 물론 윤리적이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숏패딩을 출시했다. 뛰어난 기능성과 특유의 볼륨감 넘치는 헤리티지 디자인으로 지난 30여년간 전 세계에 걸쳐 겨울철 최애템으로 손꼽히던 ‘눕시 재킷’에 리사이클링 소재 적용으로 친환경 가치까지 더한 ‘에코 눕시 재킷’을 선보였다.
지난 1992년에 미국 등지에서 첫 출시된 ‘눕시 재킷’은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쳐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눕시 재킷’은 ‘국민 패딩’, ‘교복 패딩’ 및 ‘근육맨 패딩’ 등 수많은 애칭으로 불리면서 2000년대 후반 아웃도어는 물론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눕시 재킷’은 글로벌 노스페이스가 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윤리적 다운 인증’을 지난 2018년부터 적용하며 ‘착한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난데 이어,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리사이클링 나일론 및 리사이클링 지퍼 등을 적용한 친환경 아이템으로 또 한번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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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의 ‘잡스 스위프™ ∥ 다운 재킷’은 트렌디한 오버사이즈 핏이 돋보이는 구스다운 숏패딩이다. 부드러운 촉감의 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며, 아웃 포켓과 인포켓을 장착해 수납성을 높였다.
보온 기술인 ‘옴니히트 써멀 리플렉티브(Omni-Heat™ Thermal Reflective)’와 찬 바람은 막아주고 내부의 땀과 열은 배출시키는 ‘옴니윈드 블록(Omni-Wind™ Block)’ 기술을 적용해 한겨울에도 따뜻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살아 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는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거위 솜털 80%와 깃털 20%로 충전해 가치 소비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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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트렌디한 기장과 고급스러운 와펜 포인트가 적용된 ‘레스터 G RDS 구스다운 숏패딩’을 출시했다.
올해 6가지의 다양한 색상이 추가된 ‘레스터G 숏패딩’은 시베리아 구스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보온성·경량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발수, 방풍, 생활방수 기능이 있는 부드러운 터치감의 소재에 내추럴 스트레치 기능을 더해 아우터 하나만으로도 활동성 있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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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는 여성 전용 숏패딩인 ‘도로시’를 선보였다. ‘도로시(Dorothy)’는 구스 충전재와 풍성한 폭스퍼를 적용해 가볍고 따뜻한 여성 전용 숏패딩이다.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구스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엉덩이를 약간 덮는 기장으로 한겨울까지 따뜻하게 착용 가능하다.
특히, 손상된 원단이 스스로 복구되는 스마트 리커버리 코팅(Smart Recovery Coating) 기술이 적용된 경량 소재를 안감 전체에 적용해 우수한 탄력성과 회복력으로 오래도록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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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엠엘비)의 이번 시즌 선보이는 ‘나만 따라와’라는 컨셉의 MLB 숏패딩 컬렉션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뒷면 메가 로고와 블랙부터 라이트 그레이, 머스터드, 아이보리, 핑크 총 5컬러로 MLB만의 컬러풀한 라인업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블랙 컬러의 경우 워싱 처리된 검정색으로 오묘한 느낌을 주며, 기존 블랙 패딩과는 다르게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더불어 MLB숏패딩은 부해 보이지 않는 핏 감으로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또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한 여성 전용 크롭 숏패딩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숏패딩들보다 더 짧은 기장과 하이 넥 디자인, 그리고 톤온톤 빅 로고 포인트로 여성스러움과 캐주얼 무드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 외에 체크나 모노그램 패턴이 더해진 리버시블 패딩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의 코듀로이와 벨벳 소재의 숏패딩, 그리고 샤이니 소재의 블링 블링 숏패딩까지 다채로운 디자인과 컬러로 구성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볼컴의 숏패딩 시리즈는 가벼우면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비비드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어깨 부분 별도로 제작된 다운룸은 패딩 특유의 장기간 착용 시 어깨 쳐짐 현상을 방지해 풍성하고 탄탄한 핏을 완성해 준다.
볼컴 숏패딩 라인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걸맞게 스노우보드와 스케이트보드 기술에서 네이밍 모티브를 얻은 ‘알리’와 ‘널리’를 포함, 총 5가지 다채로운 스타일의 숏패딩이 출시되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