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해외여행 대신 '해외음식'으로 아쉬움 달랠까? 객실, 식음 혜택 등으로 이국적인 프로모션 선보인 국내 호텔

기사입력 2020.11.11 16:08
  •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해 우울감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졌다. 코로나로 급부상한 여행 트렌드 중 하나인 가까운 여행지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호텔들이 이들을 위해 이국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고객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의 호텔로 탈바꿈해 힐링하는 듯한 즐거움을 주고자 반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2월 31일까지 태국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카오락 리조트 & 스파’로 변신해 ‘엔조이 카오락 인 서울 패키지’를 선보인다.

  • 호텔에 들어서면 태국 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태국 인삿말로 고객들을 반기며, 태국 테마로 디자인된 객실에서 태국 대표 스낵 & 맥주 세트가 웰컴 어메니티로 제공된다.

    또한, 웰니스 아로마 브랜드 ‘사바이아롬의 아로마 미스트 & 핸드크림 정품이 특별 선물로 증정되며, 태국에서 해가 떠오르는 아침에 자연과 함께 배우는 요가처럼, 호텔에서는 이를 착안해 프라이빗한 소규모 요가 클래스를 연다. 또한 6만원 추가 시, 수영장 내 카바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동남아의 대표 과일인 코코넛으로 만든 ‘코코넛 워터’와 태국식 ‘샐러드, 망고 라이스, 스프링 롤’ 등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에게는 아이들이 태국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새겨진 태국 지도와 태국을 대표하는 동물들로 구성된 ‘컬러링 페이퍼와 크레용 세트’도 제공한다.

    안다즈 서울 강남


    이국적인 음식들로 여행 기분을 내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구성과 독특한 메뉴를 준비한 호텔들도 있다.

  • 안다즈 서울 강남은 11월 30일까지 스페인식 카나페 요리와 함께 다양한 주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프로모션 ‘스페니쉬 버블 앤 바이츠’를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호텔 2층에 위치한 조각보-롱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스페인을 컨셉으로 작은 크기의 빵을 바삭하게 구워 화이트 앤초비를 올린 크로스티니, 작은 새우와 마늘을 주재료로한 감바스 등 매주 다른 6~7가지의 메뉴가 카나페 스타일로 고객의 테이블로 개별 제공되며, 와인 외 스페인 전통 칵테일인 상그리아 3종도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미국 텍사스 스타일의 브리스킷을 풍성한 구성의 플래터로 즐기는 ‘텍사스 브리스킷 플래터’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 4시간 이상 훈연해 스모키한 향과 육즙을 가득 머금은 브리스킷이 폭립, 비브립, 아보카도, 감자, 토마토 등과 함께 플래터로 담기며, 신선한 콥 샐러드와 함께 크림 브륄레, 카라멜 아이스크림이 커피 또는 차와 함께 제공된다. 텍사스 브리스킷 플래터는 디너 한정 메뉴로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선보인다.

    콘래드 서울


    콘래드 서울의 아트리오에서는 온 가족이 이탈리아로 떠난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 인기 메뉴로만 엄선한 애피타이저부터 파스타, 피자, 메인 디시에 맥주 또는 와인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아트리오 위켄드 패밀리 세트’를 구성했다. 패밀리 세트는 매주 주말 점심(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과 저녁(오후 6시 ~ 오후 9시)에 즐길 수 있다.

    포포인츠 강남


    포포인츠 강남은 동남아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었던 이색적인 메뉴들을 ‘가을 특선 아시안 뷔페’로 선보인다.

  • 맥주를 부르는 감칠 맛의 팟타이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의 씨리얼 크랩, 세계 3대 수프 중 하나인 똠얌꿍, 상큼한 쏨땀 샐러드, 부드러운 양갈비 바비큐 등 여행지에서 즐기던 이색적인 동남아 메뉴들을 올 데이 다이닝 에볼루션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섬모라’에서는 미식의 나라 스페인의 대표 음식들을 맛보며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스페인 디너 뷔페 프로모션’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 스페인의 대표 음식인 ‘해산물 초리조 빠에야’와 스페인식 오믈렛인 ‘토르티야 에스파뇰라’, ‘조개 스튜’, ‘문어 감자’ 등을 비롯해 다채로운 타파스(소량의 전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스페인 요리에 곁들일 수 있는 스페인 와인 2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메종 글래드 제주


    메종 글래드 제주는 프리미엄 라이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에서 11월 30일까지 ‘유러피안 푸드 트립’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앤쵸비 오일 파스타, 포모도르 피자, 카프레제 샐러드 등과 간을 한 생선에 밀가루를 가볍게 묻혀 버터에 굽는 뮈니에르, 빵 반죽 위에 양파, 앤초비, 블랙 올리브 등의 토핑을 올린 프로방스 지방의 전통 요리 피살라디에르 등 이색적인 메뉴가 제공된다.

    또한, 빠에야, 감바스, 가리비 구이 등의 스페인 요리와 직화로 구운 치킨에 모잠비크 고추인 ‘피리피리’로 만든 매운 소스를 얹은 포르투갈 대표 요리 피리피리 치킨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프랑스, 이탈리아 와인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하이네켄 생맥주 2잔 주문 시,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2+1 프로모션과 100% 당첨의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플라자 호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 중식당 도원에서는 수석 셰프가 식재료 발굴부터 메뉴 구성까지 특별히 디자인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양장따츄(仰仗大厨)’를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출시했다.

  • ‘셰프에게 믿고 맡기다’라는 뜻의 중국어 ‘양장따츄’는 ‘기대 그 이상의 특별한 중식 경험’을 콘셉트로 흔히 오마카세로 불리는 일식 코스를 중식에 대입해 만든 도원만의 메뉴다. 일식 오마카세가 스시와 사시미에 집중했다면 양장따츄는 전채, 스프, 찜, 볶음, 구이, 조림 등의 정통 코스와 다양한 소스의 결합으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도원의 4대 수석 셰프 츄셩뤄가 약 1년에 걸쳐 국내외 식재료를 직접 조사해 계절, 지역, 특수, 희귀, 고급 등 총 5가지 카테고리에 따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예약한 날짜에 맞춰 당일 수급한 재료로 구성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메뉴와 함께 제공되는 프랑스 현지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현역 소믈리에 하석환이 엄선한 와인 페어링은 완벽한 수준의 중식 마리아쥬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알프스 설원의 낭만을 담은 ‘아프레스키 샬레 (Après-ski Chalet)’ 미식 프로모션을 ‘일폰테’ 팝업 레스토랑에서 11월 13일(금)부터 진행한다.

  • ‘아프레스키 샬레’는 다양한 정통 유러피언 요리와 주류를 만나 볼 수 있는 이색 프로모션으로 올해 멀리 떠나지 못하는 이들이 서울 도심에서 알프스 설산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랑스어로 ‘스키 이후’라는 의미를 가진 ‘아프레스키(après-ski)’는 낮에 스키를 탄 후 저녁에 맛있는 음식과 술을 곁들여 여유롭게 즐기는 유럽 고유의 문화로 현지인들에게는 친숙한 겨울 활동이다. 이번 ‘아프레스키 샬레’ 프로모션은 ‘아프레스키’ 문화와 알프스 주변 산악지역 가옥인 ‘샬레’의 특색을 접목,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알파인 국가를 대표하는 음식의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멘탈 치즈 퐁듀, 비프 굴라쉬, 뢰슈티 등 쌀쌀해진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재료가 들어간 정통 유러피언 음식을 선보일 예정으로 진정한 유럽의 맛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연어 스테이크, 갈비 스테이크 등이 마련돼 있어 고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오스트리아산 와인과, 토닉 대신 오스트리아 대표 음료 ‘두들러’가 들어간 ‘진 두들러’ 칵테일 등이 돋보인다. 

    한편, 일폰테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LL층에 위치한 팝업 레스토랑으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알파인 지역의 ‘아프레스키’ 등 해외로 떠나지 못해 아쉬운 이들을 위한 서울 도심 속 즐기는 해외여행 콘셉트로 주기 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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