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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슈퍼주니어예요!"
이 인사를 처음 들은지,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2005년 13명이라는 멤버수로 데뷔해 현재 멤버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 성민은 '슈퍼주니어 15주년'을 맞게 됐다.
슈퍼주니어는 15주년을 기념해 한결같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6일 새 앨범 수록곡 중 '우리에게'(The Melody)'를 공개한다. 리더 이특과 예성이 작사에 참여한 노래로, 6일 6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각자의 소감도 전해졌다. 멤버 이특, 예성, 은혁, 동해 등이 자신의 SNS를 통해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한 것. -
리더 이특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네요. 우리가 15년을 버텼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살아남았네요. 이 악물고, 버텼고, 포기하지 않았더니, 이런 날이 오긴 오네요. 예전에는 10년만 넘어도 선생님 소리를 들었는데, 슈주 선생님들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고생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나아지겠지, 좀 편해지겠지,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고 다짐을 전하며 "아직 여러분들이 핫하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짜증내고 투정부려도 좋으니 같이 가셔야 합니다"고 리더다운 모습을 보였다.
리더로서 맞는 15주년의 뿌듯함은 남달랐다. 이특은 "무섭죠? 15주년 때 팀이 이렇게 건재할거 아무도 예상 못했죠? 그러니 내가 끌고 갑니다. 우리 죽어서도 천국 슈퍼쇼 투어 있어요. 계속 갑니다. 오늘만 즐기세요. 고생했어요. 멤버, 팬, 스텝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고 글을 마무리 지어 15년 동안 리더로서 존재감과 그 무게감을 드러냈다. -
- ▲ SUPER JUNIOR 슈퍼주니어 '우리에게 (The Melody)' MV Teaser
멤버 예성은 15주년 영상을 게재하며 "15th anniversary"라는 글과 함께 팬 ELF를 태그로 덧붙였다. 멤버 동해 역시 팬 ELF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동해는 "15주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ELF 덕분에 오랜기간 활동할수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LF"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 은혁은 "15주년이라니 얼마나 많은 추억이 쌓이고 쌓였는지 기억을 모두 되짚어보기도 힘든 시간이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마냥 '데뷔'가 목적이었던 우리가 이렇게 긴 시간 함께 걸어올 수 있었다는 사실에 어리고 순수하고 거침없었던 우리를 떠올리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날 것 같아요"라고 했다.
이어 "이 시간들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건 우리 회사와 모든 스탭분들, 사랑하는 멤버들, 그리고 영원한 친구 우리 엘프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성원에 힘입어 한발짝 더 내딛어 볼게요. 우리는 슈퍼주니어예요"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우리에게(The Melody)' 음원을 발매하며, 7일(토)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한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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