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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실적 발표... "뉴비즈 사업 호조"

기사입력 2020.11.05 17:40
매출 4조 7,308억 원, 영업이익 3,615억 원, 순이익 3,957억 원
미디어, 보안, 커머스 3대 New Biz. 사업 매출·영업이익 상승세 보여
  • 이미지제공=SK텔레콤
    ▲ 이미지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5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 4조 7,308억 원, 영업이익 3,615억 원, 순이익 3,95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무선 사업 실적의 상승세와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New Biz.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44.2% 증가했다.

  • 자료제공=SK텔레콤 / 그래픽=장지은
    ▲ 자료제공=SK텔레콤 / 그래픽=장지은

    SKT New Biz. 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며 18.9% 증가한 1조 5,26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상승하여 역대 최초로 1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규모감 있는 성장세를 이어 나가며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를 보여줬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9,6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콘텐츠 강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편으로 9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850만 명 시대를 열었다.

    보안 사업 매출은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비대면 특화 서비스의 성공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533억 원을 달성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AI 얼굴인식 온도측정 및 워크스루(Walk-Through)형 출입인증 솔루션 등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비대면 특화 서비스를 비롯해 클라우드 · 융합 보안 등 최신 ICT 기반 보안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성장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7% 성장한 2,066억 원을 기록했다. SK스토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47.7% 성장하면서 T커머스 1위로 도약, 11번가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동시에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선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 9,406억 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이 있었으나 5G 품질 고도화와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로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르는 등 5G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미지제공=SK텔레콤
    ▲ 이미지제공=SK텔레콤

    SKT는 5번째 핵심사업으로 연내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T맵’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설립한다. 전문 기업은 ‘T맵’ 기반 주차·광고 등 플랫폼 사업, 다양한 운송 수단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 등에 집중하면서 우버 등 전략적 파트너와 택시 호출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을 목표로 앱 마켓 '원스토어'의 IPO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보이는 컬러링’ 컨셉의 구독형 서비스 ‘V컬러링’ 출시와 ICT 복합체험공간 'T팩토리' 오픈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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