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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故 박지선 사망에 비통한 연예계→성추문 구설 정바비·강지환

기사입력 2020.11.07.00:01
  • 故 박지선 빈소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 故 박지선 빈소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이번주의 시작은 비통한 소식과 함께였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던 개그우먼 박지선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을 눈물 짓게 만든 것. 이에 고인에게 애도를 전하는 추모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성추문 구설에 오르며 분노를 산 이들도 있다. 실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명 연예인 A씨가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했고, 이로 인해 전 여자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앞서 성추문을 일으킨 강지환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주간연예]로 정리했다.


    개그우먼 박지선, 숨진 채 발견

  • 故 박지선 추모글 게재한 연예계 동료들 / 사진: 해당 SNS 캡처
    ▲ 故 박지선 추모글 게재한 연예계 동료들 / 사진: 해당 SNS 캡처
    11월의 첫 월요일, 개그우먼 박지선이 모친과 함께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가족과 연락이 닿지않았던 부친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상황이었다고. 이와 관련해 마포경찰서 측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해당 유서에는 박 씨가 앓던 질환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故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친 것은 물론, 각종 가요, 방송, 영화 등 행사의 MC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이 찾아 눈물을 쏟았다. 특히 고인과 가까웠던 사이로 알려진 배우 이윤지는 故 박지선의 생일을 챙기는 모습부터 자신이 가장 아끼는 카드에 편지를 쓰는 모습 등을 SNS에 공개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그의 평소 따뜻했던 성품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유명 연예인 A씨, 성폭행 혐의로 형사 입건

  • ▲ [단독] 어느 가수지망생의 죽음…유명 가수가 불법 촬영?

    3일 MBC 단독 보도로 유명 가수 겸 작곡가 A씨가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대 가수지망생 B씨는 전 남자친구였던 A씨가 약을 탄 술을 마시게 하고, 성폭행하며 신체를 동의없이 촬영했다는 피해 사실을 주변에 호소했고, 지난 4월 '사람에게 고통 받았다'는 유서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

    B씨 가족은 지난 5월, A씨의 이러한 혐의에 대해 경찰에 고발했고 수사에 착수한 상황. 이와 관련해 A씨는 "제가 기억하는 한,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기록 상 그런 일은 없었다. 진실을 밝히는 것에 협조하고 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특히 MBC는 방송 뉴스를 통해 이를 보도하며, 블러 처리된 화면을 사용했지만, 누리꾼들은 해당 화면 속 주인공으로 가을방학 멤버 정바비라고 추측했다. 가을방학은 당초 오는 14~15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정규 4집 발매 기념 공연을 열 계획이었지만, 주최측 사정으로 이를 취소한다는 소식을 알려 의심에 불을 지폈다.


    대법원, 강지환에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

  • 지난해 7월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지난해 7월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5일 대법원 1부는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의 판결에 잘못이 없다며 항소를 기각한 것.

    지난해 7월 강지환은 자신의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이 자고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강지환은 준강간 혐의는 인정했지만,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다퉈왔다. 특히 A씨의 진술이 처음과 달라진 점을 지적하고, 최근 자택의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여론의 반전을 기대했지만, 결국 유죄 판결을 받게된 것.

    앞서 1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성범죄 특성상 피해가 온전히 회복된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다만 강 씨 역시 술을 많이 마셔 사리분별 능력이 정상적 상태는 아니었고, 피해자에게 사죄하며 합의했다는 점을 반영해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했다. 이후 2심 재판부와 대법원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트와이스 채영, 타투이스트 침화사와 열애설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타투이스트 침화사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해당 열애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채영과 침화사가 함께 커플모자를 착용하고 여행을 떠난 사진부터 커플링을 한 모습, 채영의 동생이 남자친구로 추측되는 인물의 인스타그램 등을 팔로우한 것들이 담겨있다. 또한, 두 사람이 함께 대형마트를 찾았다는 목격담 등도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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